수능영어+국가영어능력시험(NEAT)=교환학생
2014년 대입 수능안이 발표되었다. 국,영,수 위주의 시험이 될 것으로 예고되었다. 특히 영어시험의 변화가 클 것이라고 한다. 2014년 수능영어는 A, B 두 가지 유형으로 출제된다. A형은 지금 수능영어보다 더 쉬워질 것이며, B형은 지금 수능영어 수준이 되겠다고 예고하였다. 문항 수는 현재 50문항에서40~45문항으로 줄어들고, 듣기 문항은 지금의 3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많아진다.
듣기가 강화되는 수능영어
2014년 수능개편안을 보면 앞으로 입시준비는 영어-국어(인문계), 영어-수학(자연계)로 분명하게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 특히 영어는 인문계든 자연계든 공통으로 중요하게 되었다. 영어를 등한시해서는 명문대를 노릴 수 없게 되었다.
듣기영역이 강화된다는 것은 실용영어교육을 위한 것이다. 즉 고교 졸업 후에 외국인을 만나면 알아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문법위주교육을 벗어나자는 것이다. 글로벌시대에 맞는 바람직한 변화이다. 듣기영역이 강화되면 벼락치기 공부가 불가능해 진다. 앞으로 수능영어는 고1,2때 못하면 고3 가서도 못한다고 봐야 한다. 듣기는 장기간에 걸친 훈련만이 정답이고, 외국에 나가 살다 온 학생이 절대 유리해진다.
국가영어능력시험(NEAT)를 아십니까?
얼마전 한 신문사에서 주최한 NEAT설명회에 학부모들이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미 발빠른 부모들에게는 큰 관심사이다. 내년부터 정식으로 시행된다. 2013년 입시에서 수시전형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며 2016년 대학입시부터 수능영어를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고2부터 수시전형 자료로 쓰이고 현재 중2부터는 필수적으로 봐야 하는 시험이 되는 것이다. NEAT는 IBT토플처럼 읽기.듣기,말하기,쓰기 등 4개영역을 평가한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2,3급 시험의 경우 듣기 32문항, 읽기 32문항, 말하기 4문항, 쓰기 4문항(2급은 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영어교육의 큰 혁명이 시작되는 셈이다.
그동안 MB정부 들어서면서 실용영어를 그렇게 강조해 왔지만 수능영어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과가 없었다. 이제 NEAT가 수능영어를 대체하게 되면 영어교육 방식이 급격하게 바뀔 것이다.
급기야 일선 학교에서도 원어민강사를 늘리거나, 화상영어를 도입하면서 말하기, 듣기 능력을 키울 묘안을 찾기 시작했고, 학원들도 이제 ‘Speaking&Writing전문’ 같은 광고문구를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NEAT대비의 지름길, 교환학생
지방의 한 자립형 사립고에서 1학년 전교생을 약 한 달간 해외연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왜? 이제 입시영어가 바뀌고 있고 결국 최고의 대비책은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로서야 가장 길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1개월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다른 방안을 떠올릴 수 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게 교환학생인 셈이다.
교환학생은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1년간 미국학교를 다니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가정에 머물면서 미국친구를 사귀므로 듣기능력, 말하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기본이다. 학교 숙제만 열심히 해 가더라도 쓰기 능력은 저절로 길러진다. 비용 또한 1000만원 대에 불과하다.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과도 사귈 수 있으니 국제적으로 인맥을 넓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변화된 수능영어 혹은 국가영어능력시험NEAT는 결국 실용영어를 잘 하는 학생에게 유리하며, 어릴 때 외국에서 살다 오지 않았다면, 이제 막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의 경우 가장 쉽게 대비하는 길이 교환학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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