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가 살기 좋은 문화·생활공간으로 거듭난다. 6·25전쟁 후 피란민들이 모여 형성한 낙후·불량 주거지역이, 생활하기 편하고 정감어린 문화·예술공간으로 바뀌는 것이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18일 가졌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1천30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다. 다음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6월부터 단계별로 착공할 예정.
대상 지역은 엄광산, 구봉산, 구덕·천마산 일대 10.5㎢. △엄광산 일대 범천·범일동, 주례·개금동, 가야동 등 3개 구역 △구봉산 일대 초량·영주동, 좌천·수정동, 보수동 등 3개 구역 △천마·구덕산 일대 아미·감천동, 충무동, 대신동 구역 등 9개 구역.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은 생태·교통·경관을 새롭게 하는 공간재생사업, 주거·경제·교육·복지를 개선하는 생활재생사업, 역사·문화·관광을 되살리는 문화재생사업 등 3가지. 공간재생사업은 △마을 그린버스 운영, 친환경 보행 가로 조성, 복개하천 복원 등이다. 생활재생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택 개선, 홀몸 어르신 생활공간 조성, 공중화장실 개·보수, 공동체 수익사업 운영 등. 문화재생사업은 △산복도로 생활자료관 건립, 걷고 싶은 산복도로 조성, 마을카페 조성 등이다. 〈〈〈 동영상뉴스 www.bad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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