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척병원이 무료수술 및 의료 지원 사업을 펼쳐 진정한 사랑의 의술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한 우리척병원은 척추디스크, 관절 전문병원이다. 신경외과 전문의 김한식 원장이 2009년 4월 척추, 관절수술 전문병원을 표방하며 개원했다. 정형외과와 방사선과, 마취과 등 전문의들도 함께 했다.
병원장인 김한식 원장은 천안 출신으로 북일고교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전문의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김 원장은 동국대학교 신경외과 교수와 지역의 종합병원 등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년 전 우리척병원이 개원할 때부터 병원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외래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의 의술 이루고 싶어
우리척병원 김한식 원장은 병원을 개원할 당시부터 무료 진료와 의료지원을 통한 봉사를 생각해오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이 병원과 의사들은 아픈 것을 이용해 돈이나 버는 사람들로만 생각하는데 그를 깨고 진정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의 의술을 이루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척병원은 시간이 될 때마다 무료 진료와 봉사를 하고 있었다. 우선 아산시 노인회 및 천안시 노인회와 의료 협약을 맺고 한마음노인체육대회 때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봉주 흥타령 마라톤 대회도 의료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자전거사랑시민축제나 생활체육회 주관 체육대회 등에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30일 우리척병원은 천안시와 ‘척추·디스크·무릎관절 무료수술 의료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시술을 해주기로 했다.
우리척병원은 이 협약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천안시의 추천을 받아 연간 24명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수술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진료비 부담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보지 못했던 천안지역 저소득층 만성척추질환자와 무릎관절 환자들은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한식 원장은 무료 진료와 수술을 할 때마다 한마디로 “기분이 좋다”고 한다.
“가난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무료 수술과 봉사는 언제나 기분이 좋지요.”
김 원장은 “앞으로 우리척병원을 지역사람들과 함께 하는 병원, 지역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늘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진료에 임하는, 환자가 진료의 중심에 있는 병원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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