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발표·토론수업과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결합체 블랜디드(Blended) 교육시스템은 올림피아드학원 수학학습의 핵심이다. 기본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심화와 완벽한 이해를 추구하기 위해 구성된 교육시스템. 여기에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을 적용, IT매체를 극대화하고 개인별 맞춤학습을 위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도 갖췄다. 정통 수학 학습에 기반을 두고 기존 학습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들 프로그램은 올림피아드가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시스템이자 최선의 수학학습법이다. 이들 프로그램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학생들의 실제 수업 속으로 들어가 봤다.
CLASS 1. 예비초6 발표·토론수업
수업이 시작하기 5분 전. 수업종이 울리지도 않았는데 9명의 학생 모두가 제자리에 앉아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수업 시작종의 울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담당교사가 강단에 선다. 학생들은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서로 먼저 발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올림피아드 학생들의 가장 큰 장점은 자발적인 수업 참여와 적극적인 학습자세.
호명된 학생들은 앞으로 나와 풀이과정과 답을 칠판에 써내려가고, 호명되지 않은 학생들은 자신이 푼 답안지와 친구가 쓴 내용을 연신 비교한다. 답을 모두 쓴 학생들은 차례대로 자신이 풀이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설명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질문이 쏟아진다. “꼭 그 공식을 사용해야 하나요?” “공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풀이과정은 맞는데 계산이 틀렸는지 답이 맞지 않습니다.” 퍼부어지는 질문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학생들. 1년 넘게 발표·토론수학을 해 온 결과인 듯하다.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띤 토론이 끝나자 이제야 담당교사가 설명을 시작한다. 모법답안을 제시하고 토론 시 부족한 답변의 보충설명도 이어진다.
또 다시 다른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몇 번의 과정이 있은 후 수업 마치는 종이 울린다.
발표·토론수업은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뿐 아니라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해 설계된 학습모델이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 학습에 대한 적극성을 키워주고 발표하는 과정을 대인관계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발표력, 표현력, 그리고 언어구사력까지 향상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 서술형 문제는 물론 나아가 수리 논술에 대비하는 최적의 수학 학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에서는 개인별 발표나 모둠별 토론 형식에서 벗어난 ‘팀별 토론수업’을 도입한다. 협동심과 경쟁심을 자극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협동수업이다.
CLASS 2. 예비중2 심화수업
일주일에 3번 있는 수업의 마지막인 금요일 수업. 오늘도 2시간 수업이 있다. 5분이라도 늦으면 수업 후 60분의 보충수업이 있어서인지 13명의 학생 모두가 이미 제자리에 앉아 있다. 1교시는 3학년 1학기 심화수업이, 2교시는 고1 기본과정이 진행된다.
1교시는 이미 1~2번 학습한 경험이 있는 이차함수의 심화학습 시간. 먼저 지난 시간에 나간 숙제검사부터 시작된다. 담당교사와 함께 답을 맞춰보고 스스로 채점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념 수준의 문제를 넘어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이 많다. 하지만 학생들의 교재에는 스스로 직접 풀이한 풀이과정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보충설명이 필요한 교사의 문제풀이가 이루어지고, 개인별 첨삭이 이어진 후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된다. 이미 설명한 ‘개념’에 대한 추가 설명 시간은 15분 남짓. 곧바로 관련된 심화문제풀이를 하는 개인 시간이 주어졌다. 흐트러짐 없이 문제를 푸는 아이들의 손길에서 ‘집중’이 느껴진다.
2교시는 고등수학 기본 수업. 이 시간에는 좀더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야 한다. 현재 학년수업과 비슷한 다항식과 연산 단원을 배우고 있지만, 고등수학의 벽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수학학습에 포기란 없는 법. 학습에 몰두하는 학생들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기본개념설명, 일대일 질문과 첨삭, 개인별 보충 설명으로 수업은 채워져 갔다.
올림피아드의 학습 목표는 기본개념과 원리의 ‘완벽한 이해’다. 그래서 모든 수업은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확실한 개념학습과 원리이해를 위해 진행된다. 확실한 개념·원리의 이해는 복잡하고 심화된 문제해결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가정에서의 과제를 통해 개념 이해정도를 확인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확인학습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학원에서 단원의 기본개념과 원리, 유형문제풀이 등을 공부한 후 가정에서는 온라인상의 숙제를 완수해야 한다. 새로 도입되는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에서는 능력에 따라 양이 정해지는 개인별 맞춤학습이 진행된다.
At Home. 예비중1 온라인 학습
3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재민 군. 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컴퓨터 전원을 켠다. 자신의 아이디를 치자 온라인 과제가 화면에 나타난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집중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제풀이 시간이 컴퓨터에 고스란히 저장되기 때문이다. 또 풀이시간과 점수는 성적표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숙제지만 허투루 할 수 없다. 절친 승원이와 답을 공유할 수도 없다. 문제 순서가 달라 답을 베낄 수도 없지만 라이벌인 승원이에게 그런 비겁한(?) 전화를 걸 용기도 나지 않는다. 1차 정답입력이 끝났다. 어제는 1차 정답입력에서 하나도 틀리지 않아 더 이상의 숙제를 안 해도 됐는데, 오늘은 틀린 문제가 5개나 된다. 다시 문제를 푼다. 4문제는 실수였는데, 마지막 문제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2차 정답입력 후 자세한 문제풀이를 제공받는다. 더불어 실수로 틀린 문제는 1문제, 개념을 몰라 틀린 문제는 2문제 유사클리닉 문제도 풀어본다. 모든 문제를 풀고 Max-file에 오답정리까지 마친 후에야 재민 군은 로그아웃을 한다. 몰라서 틀린 마지막 문제는 다음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다시 풀어보게 될 것이다.
올림피아드학원이 올해 e-Learning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앞으로는 새로 도입된 온라인 학습 시스템 ‘드림원’을 통해 과제수행이 이루어진다. 과제는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유형들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정답을 공유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시간을 정해놓고 문항의 배열도 다르게 했다.
하지만 학생들마다 풀어야 하는 과제의 양은 학생의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다. 1차 채점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더 이상 과제가 없지만, 문제를 하나라도 틀린다면 그 유형을 완벽하게 알 때까지 엄격한 관리가 이뤄진다. 2차 채점에서도 틀리게 되면 정답과 풀이과정을 제공, 정확한 이해와 해결을 돕게 된다. 이어서 1·2차에 걸쳐 1~2배수로 주어지는 오답 유사 클리닉 문제를 다시 풀고, 틀린 모든 문제를 Max-file에 오답정리까지 해야 한다.
담임교사는 수업 전 학생별 분석지와 과제현황, 반 전체의 문항별 성취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통오답풀이와 개인별 오답클리닉을 진행한다.
온라인 과제의 결과는 고스란히 데이터화된다. 수업결과와 함께 학생의 수업이해도, 과제성취도, 평가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전국, 반별, 학년 석차 통계가 성적표로 만들어진다. 성적표는 학생평가는 물론 학생들의 학습상태 분석과 앞으로의 계획, 목표를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올림피아드학원
송파본원 (02)421-9999
강동본원 (02)478-7892
광진본원 (02)458-030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새로운 e-Learning 시스템은?
올림피아드학원은 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수업진행,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학습의 확대, 학생 관리 데이터화를 통한 객관적 분석 등 학생 모두가 개인의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e-Learning 교수-학습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존의 정통 수학학습방식에 IT매체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교실마다 전자칠판과 전자펜을 도입하고 학생들에게는 단말기를 지급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료의 데이터화도 완성했다. 기존의 발표·토론 수업을 강화한 발표·토론식 협동수업을 도입해 협력과 경쟁심을 통한 학습효과와 흥미유발은 물론 서술형 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학습효과의 극대화에 이어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지는 e-Learning 시스템은 지난 2009년부터 기획이 시작, 현재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올림피아드의 모든 직영캠퍼스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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