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학부모브런치강좌 열기 "대단"

지역내일 2011-02-18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14일 개강
10년만의 폭설에도 학부모 320명 참석..."대단하다"


 강남 대치동, 경기도 분당... 한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다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1200명, 800명 이상의 학부모가 참가해 칭찬이 자자한 학부모 강의가 있다면... 그것의 우수성을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내일신문이 주최하고 전국학부모지원단이 주관하는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는 전체 5주동안 각계의 최고 전문가에게''자녀와의 대화법''부터 ''과목별학습지도'', ''대학입시전략''까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강좌다.
휘문고 교사이기도 한 신동원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는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를 두고 "내일신문 학부모 강좌는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전례가 없었습니다. 첫 시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시선을 뗄 수가 없을 것입니다."고 평했다.
 이러한 ''브런치강좌''가 14일(월) 거제에 떳다. 10년만에 내리는 폭설에도 좋은 교육정보를 얻고자 320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여했다. 등록은 400여명이 했다.
이날 통영-거제간 도로가 3-4건의 교통사고로 막혀 2시간만에 도착한 학부모들도 있었다.

친구따라 강남 온 엄마, 다시 학생이 되는 것 같아 그냥 기분이 좋다는 엄마,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은 사람, 자녀가 아직 어리지만 미리미리 준비하는 엄마, 자녀가 올해 고3이라 마음이 바쁜 엄마 등 참가한 이유는 다양했지만 4시간의 강좌가 끝났을 때는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질적인 수학공부 방법 제시
기대 이상의 열렬한 반응, 이유가 무엇일까? 브런치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첫번째 시간은 중대부고 수학 교사이자 서울진학지도협의회 부회장인 이금수 선생님의 선택 폭 넓혀주는 수학, "관점을 바꾸면어려울 것 없다"였다. 학부모들은 수학공부의 필요성, 수준별 수학공부 방법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배웠다. 특히 학부모 퀴즈 문제이기도 했던''에빙하우스의 주기적인 4회 복습'',''문제풀이 개념 오답 노트''쓰는 법을 들을 때는 모두들 탄성을 자아냈다.
심정아 씨는 "이금수 선생님이 말씀하신 ''66일 생활습관''인상적이었으며 아이가 어려 준비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신청했는데 신청하길 정말 잘한것 같다, 거제도에서 이런 수준있는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잡하고 입시제도 쉽게 설명


 두번째 시간은 입학사정관제 입시를 중심으로 대학 입시가 크게 바뀌고 있어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신동원 선생님의 ''내신전성시대, 베테랑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비법''이다. 신동원 선생님은 ''나는 수시로 대학간다'' ,''내신 1등급으로 가는 로드맵''의 저자로 진학지도 전문가. 실제로 신 선생님은 휘문고 진학진도교사로 휘문고는 서울지역에서 특목고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학생이 서울대에 진학하는 학교다.
 학부모들은 복잡한 입시제도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일류대에 합격하는 실천방법을 알게 되었다. 예비 중학생 자녀를 둔 김건희 씨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고 알기 힘들었던 정보를 브런치강좌를 통해 얻었다, 앞으로 자녀의 학습 진로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하는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우리독서논술 이해미 거제지부장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었다. 앞으로 학생들 지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이해미 지부장 역시 고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다.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강좌''는 서울국제고 교사인 조영혜 선생님의 ''자기소개서 작성법'', 대학생 공신 멘토들과 함께하는 리얼토크, 부모교육 전문가 송지희 씨의 ''오늘도 방문 걸어 잠근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등 앞으로 4주차 일정이 남아있다.
 이금수 선생님이 강의 전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가 훌륭하게 성장하려면 3가지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엄마의 정보력''이란다.
한국사회만큼 엄마 노릇, 학부모가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든 곳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5주간의 ''브런치강좌''가 끝날 무렵이면 내 자녀를 위한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편 친환경 쇼핑백, 거제도 펜션 이용권, 영화관람권, 피부맛사지권,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됐다.
다음 강좌날은 2월 25일(금)이다.
현장접수 및 강좌문의 거제내일신문 636-5333
김경옥리포터oxygen0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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