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체다, 파마산, 까망베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고? 바로 치즈 종류들이다. 어릴 적 즐겨보았던 ‘톰과 제리’ 만화 속의 구멍 송송 뚫린 치즈는 무슨 치즈?
치즈의 역사, 종류 등 치즈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고, 내 손으로 직접 치즈도 만들어 보는 체험학교가 밀양에 문을 열었다 해서 치즈 좋아하는 두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치즈도, 피자도 만들어 맛있게 냠냠
부산에서 약 한 시간 반 거리인 밀양시 초동면에 위치한 밀양 임실치즈스쿨. 우리나라 치즈의 본고장인 임실치즈를 공수해 모짜렐라치즈만들기, 치즈피자만들기 등 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학교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작년 6월에 문을 연 이곳에는 아담한 운동장 한쪽엔 젖소 송아지 4마리, 염소, 토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도 있고 다른 한쪽엔 작은 언덕을 이룬 레일썰매타기 체험장도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실내체험과 야외체험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리는 먼저 치즈피자만들기에 도전! 교실에 들어가니 각 테이블마다 4인 1조로 피자를 만들 수 있도록 재료가 준비돼 있었다.
먼저 도우에 옥수수 가루를 묻혀 얇게 편 다음 각종 토핑재료를 얹고 치즈를 듬뿍 뿌려 나만의 피자를 만든다. 피자가 오븐에 구워질 동안 치즈만들러 옆 교실로 고고싱~
강사의 진행에 따라 영상 화면을 보며 치즈의 역사나 종류 등 퀴즈도 풀어보며 재미있는 치즈수업을 듣고 모짜렐라치즈만들기에 들어갔다. 쭈~욱쭉 늘어나는 치즈가 신기한지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완성한 치즈는 통에 담아 가져올 수 있다.
다음 순서는 즐거운 점심시간. 자신이 만든 피자와 함께 제공되는 스파게티로 맛난 점심을 먹고 야외체험을 하기 위해 운동장으로 나섰다.
송아지 우유주기, 레일썰매타기 등 다양한 야외체험
아이들이 먼저 달려간 곳엔 젖소 송아지 4마리가 목을 빼고 우유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우유 통을 하나씩 들고 우유주기에 바쁘다. 송아지들의 우유 빠는 힘이 얼마나 센지 아이들이 끌려갈 정도다. 옆 우리에 있는 염소와 토끼에게도 풀을 주며 아이들은 신났다.
그 다음 순서는 레일썰매타기. 운동장 한켠에 레일썰매를 탈 수 있는 작은 언덕이 있었다.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언덕에 서너 줄의 레일을 설치하고 썰매 밑에 바퀴를 달아 타는 레일썰매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탈 수 있으며 제법 스릴있다. 그 외 체험으로는 투호 던지기, 펌프로 물 길어올리기, 맷돌 돌리기 등 고전문화체험도 있다.
밀양 임실치즈스쿨 유승익 대표는 “치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임실 등 다소 멀리 있어 경남권 사람들에게도 가까운 곳에서 치즈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밀양에 치즈학교를 열게 됐다”며 “개교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미흡한 점도 많고 운동장 등도 공사 중이어서 올 봄 쯤엔 단장을 마친 밀양 임실치즈스쿨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밀양 임실치즈스쿨 체험비는 치즈+피자만들기+점심식사+야외체험 등을 포함해 개인은 2만 4천원, 단체(50명 이상)는 2만 2천원이다. 문의는 055-391-6993으로 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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