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대백화점 "개통후 거제 통영 고객 182% 증가"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로가 개통되면서 부산으로 원정오는 거제 및 통영지역 쇼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은 거가대로 개통 전후 2주일을 비교한 결과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쇼핑한 거제 및 통영지역 고객은 개통 전 1,700명에서 개통 후 4,800명으로 182%나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거제 및 통영지역 고객들의 쇼핑금액도 거가대로 개통 전 2주간 6억원 수준에서 개통 후 2주동안 16억원으로 10억원이나 늘었다.
특히 부산 원도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경우 거가대로 개통 전과 비교해 구매고객수와 구매금액 모두 4배 이상 늘어 거가대로 개통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거제 및 통영지역 쇼핑객들의 연령층도 변화하고 있다.
거가대로 개통 이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가장 많이 이용한 거제 및 통영지역 고객의 연령대는 20대로 36%가 넘는 구성비를 보였으나, 거가대로 개통 이후 20대 비중은 25.9%로 줄었고 30대가 39%로 4%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은 구성비를 기록했다.
이처럼 백화점 쇼핑의 주 고객층인 30~50대 여성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부산지역으로 원정쇼핑에 나서면서 구매금액도 거가대로 개통전보다 30대 167%, 40대 152%, 50대 30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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