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몇 분들이 MRI검사를 해봐도 디스크는 정상이라는데 요통, 엉덩이통증, 다리의 저림 등으로 몇 개월에서 1년 넘게 치료했어도 낫지 않는다고 내원했다.
오래된 것은 복잡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매회 검사를 통해 조금씩 교정방법을 바꿔 가며 5회 정도 교정하고 나니 뚜렷하게 좋아지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는 관절의 변형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의 문제가 발생하여 주변 신경조직까지 압박하는 상황으로 교정을 통해 관절변형을 바로잡지 않으면 근육이나 인대의 문제가 일반적인 요통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진단의 문제
수많은 근육과 인대들의 특징적 증상, 척추관절과 천장관절과 고관절의 특징적 증상, 디스크와 협착증의 특징적 증상들을 알아야 하고 척추와 골반과 근육과 인대의 상호작용까지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야 어떤 증상을 호소하더라도 무엇 때문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X-ray, CT, MRI 검사 결과가 실제 통증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픈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거나, 혹은 이런 저런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거나, 수술은 잘 됐다고 하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검사비 / 치료비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X-ray를 보면서 근육, 인대, 관절, 디스크 등의 특징을 이해하고 환자의 증상을 들어보면 현재의 통증이 무엇 때문인지 몇 가지 경우의 수로 함축될 것이다. 그것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어느 부분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힐 것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엉덩이나 다리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CT나 MRI에 디스크가 나온다 하더라도 현재의 증상이 그것과 상관없는 관절이나 근육이 문제인 경우라면 오히려 엉뚱한 치료를 하게 될 가능성도 많다.
MRI는 종아리의 통증이 너무 심해 걷지를 못하거나 발가락이 마비되는 등의 중증의 경우에 수술할 병원을 정하고 그곳에 가서 검사 후 바로 수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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