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정보와 전략이 대학을 결정한다
수준 높은 강사진과 철저한 학생관리로 명문대 진학 높여
단지 명문대 출신에 강남 지역 강사 경험이 있다고 좋은 학원은 아니다. 우수한 강사진의 수업 시간이 많은지, 학원과 학생들에 대해 열정을 바탕으로 강사들 간 결집력이 강한지, 학생들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제대로 대처하는지가 좋은 학원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또 무작정 학원을 찾기보다 어느 정도 시스템이나 규모가 갖춰진 학원들 중에서 학생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지도 따져봐야 할 일이다.
그러나 학원선택에 있어 여러 요건을 충족시키는 학원을 찾는 일은 쉽지 않은 일.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사관강남학원(원장 권재철)은 서울 명문대 출신의 강사진들이 열정으로 똘똘 뭉쳐 수능 전과목 1등급을 목표로 뛰고 있는 학원이다. 대형 기숙학원이 아님에도 수준 높은 학원으로 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최고 강사들의 결집된 열정 때문이다.
이런 결과로 서울대, 연·고대, 의·치·한의대를 비롯해 명문대 진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1학년도 대입수시에서 고3 특별관리반 학생 중 수시 합격생이 서울대6명, 의.치.한의대5명, 연.고대4명이나 나왔다. 눈에 띄는 성과로 사관강남학원이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해 11월과 12월 학부모설명회에 700여명이 다녀갈 정도.
스파르타식 교육을 넘어선 효율적 관리
사관강남학원은 13시간 공부와 식사를 병행하는 곳이다. 따라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파르타식 방식의 선행자물쇠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선행학습과 반복학습이 이뤄진다.
철저한 반편성 고사를 통해 능력별로 반을 나눠 효율성을 높였고, 최상위권과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반이다. 수업이 끝난 오후 5시부터는 독서실에서 1:1 첨삭지도가 이뤄진다. 사관강남학원은 첨삭지도 선생님이 항상 대기해 반복되는 피드백으로 수업내용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수업의 효율적 관리로 이 학원에는 성적이 수직상승한 학생들이 많다.
이밖에도 재수선행자물쇠반은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개인별 1:1 독서실을 통한특별관리를 실시한다. 만약 생활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체 학습분위기를 크게 해치게 되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도모하기 힘들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의 관리는 엄격하게 이뤄진다. 사관강남학원에서는 철저한 관리중심으로 학급을 운영하며, 학과 담임과 관리 담임의 2인 담임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 주말 단과반과 논술연합반을 열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 생활까지 철저하게 관리
일부에서는 스파르타식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지나치게 엄격한 관리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학원에서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의 필요성을 스스로 정립해가는 과정을 거친다. 사관강남학원에서 엄격한 관리는 성적 향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유연한 사고를 유도함으로써 자신을 변화시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사관강남학원의 자물쇠반은 ‘I can system''으로 정기적인 정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부자세가 습관화되어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따라서 학생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하기에 용이한 편. 지금까지 이 학원에서 중도탈락자가 없었던 것은 스스로 주도하는 학습이라는 방증이다.
권 원장은 “학원을 운영하는데 앞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흔들리는 청소년기에 공부에 자신감을 갖고 학생들에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정신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사관강남학원은 언·수·외국어 1등급을 목표로 한다. 또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최고의 수단으로 3가지를 들 수 있다. 그 3가지 카드는 ‘상위권’, ‘철저한 학생관리’, ‘정확한 정보와 전략’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고3에 올라가는 전주시내 9개 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 60여 명이 이 학원을 선택해 수강하고 있다.
권재철 원장은 17년간 한결같이 학생을 지도해 오면서 정보력과 전략에 대입합격의 확신을 갖게 했다.
현재 고등학교 종합학원인 사관강남학원은 향후 초등부와 중등부까지 그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신시가지에 초등과 중등 전문학원인 ‘사관워너비학원(가칭)’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초등·중등학원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교육문의 : 224-0700
김은영 리포터 key330@hamail.net
Mini interview - 권재철 원장
권재철 원장은 19년 전 교사를 그만두고 학원 강사로 뛰어들었다. 권 원장은 교육의 일번지라는 대치동, 목동에서 17년 동안 학원 강사로 강의하면서 ‘족집게 강사’로 유명했다. 그동안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입시전략을 짜준다. 또 여기에 서울 대치동과 목동권에서 경험 있는 11명의 후배 강사들이 전주로 내려와 힘을 보태고 있다.
권 원장은 “고향인 전주에 내려와 내 고향 후배들에게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전주는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정보가 부족해 명문대 합격률이 낮은 편입니다. 대학입시제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는 만큼 입시에도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고 말한다.
다양한 대학마다 입학방법과 해마다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습득은 합격의 지름길이다.
권 원장은 “재수는 ‘자기와의 싸움’이지만 학생들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열정있는 선생님과 함께 한다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며 “아이에 맞는 목표와 전략을 잘 세워야 후회없는 재수기간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은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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