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
춤과 노래로 재미를 더해주는 뮤지컬. 서양음악으로만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던 뮤지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국악 뮤지컬 한 편이 부산 무대에 오른다. 국립부산국악원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여는 ''아기돼지 꼼꼼이''는 우리 소리와 우리 춤으로 만들어 전통 신명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국악뮤지컬이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아기돼지 삼형제''를 국악과 접목시켜 만든 작품이다.
동화를 소재로 한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전통음악, 탈춤, 꼭두각시놀음, 사자춤, 줄타기 등 전통연희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다소 낯선 전통 연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아기돼지 꼼꼼이''는 광대놀음 떼이루(대표 정준태)가 제작, 출연하는 작품. 지난해 경기문화의전당 국악당에서 초연한 어린이국악뮤지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기획과 다양한 국악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관객 반응 최고 작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얘기다.
공연시간 19일 오후7시30분, 20일 오후2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대극장). 전석 3천원.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www.ncktpab.go.kr), 전화(811-0040) 예매.
부산작가와의 만남
어린이전문서점 ''책과 아이들''(연제구 거제동)이 겨울방학 부산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올 부산 작가와의 만남에 초대된 작가는 한정기(13일)· 배유한(20일) 작가.
한정기 작가는 2005년 ''플루토 비밀 결사대 1-다섯 명이 모이다''로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시리즈의 2편인 ''팔색조의 비밀''로 2007년 부산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배유한 작가는 어린이들의 필독서로 불리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이야기 ''초정리 편지''로 2006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역사와 문학을 결합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빛그림을 활용한 작품 이야기, 작가가 소개하는 시감상, 작가와 이야기나누기, 사인회 등으로 진행. 오전 10시. 책과 아이들 2층 삐삐방. 참가비 7천원.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참가 가능. (50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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