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올해 어르신 일자리 1만5천개를 새로 만든다.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최근 올해 ''노인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마련, 어르신 일자리 1만5천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1만3천800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니어클럽을 통해 400개의 일자리를 늘린다. 민간 분야 취업 확대 및 예비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800개도 만든다.
어르신들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도 1곳 더 늘리고, 어르신 재취업 및 일자리 전문화 교육도 펼친다.
부산시는 1만3천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이달 7~18일 2주간 모집한다. 사업 분야는 어린이 등하교 도우미, 실버강사, 육아지원, 아파트 택배, 신문배달, 시험감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참여를 늘리기 위해 만65세 이상(1945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노인일자리 참여 신청''을 받으며,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에 한해 선발한다. 단, 일부 분야는 60세 이상 64세 이하 어르신의 참여도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참여 희망 어르신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으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일자리 해당분야 자격증, 건강보험증 등을 갖고 거주지 구·군, 주민자치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해 참여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 시니어클럽, 사회적기업, 노인취업교육센터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 1만4천600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 당초 목표인 1만4천200개 보다 400개 더 많은 일자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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