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마을 이수민 독자 추천 ‘얌얌’
대화동 성저공원 맞은편 골목, 밖에서도 환히 들여다보이는 불빛 반짝이는 창가가 지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집. 창 밖 원목 의자엔 밤새 내린 눈이 하얗게 쌓여 한 폭의 그림이다. 동화 속에 나오는 집처럼 예쁜 이 집의 상호는 ‘얌얌’이다.
“한적한 바깥 풍경을 즐기며 예쁜 창가에서 즐기는 이 집 수제돈가스와 까르보나라가 환상적”이라는 후곡마을 이수민 독자. 그의 말대로 주인 부부의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 멋스럽다. 이 집 주인장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현역 멤버인 콩가 연주자 박문철 씨 부부. 실내에 놓인 타악기는 그냥 인테리어용이 아니다(?). 분위기는 일단 100점 만점에 100점!!
이제 본격적으로 돈가스와 스파게티 맛을 즐겨보자. 서울 용산에서부터 ‘얌얌’이란 이름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돈가스 맛있는 집’으로 소문났던 그 맛을 보기 위해 돈가스&미니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육즙에 바삭한 식감, 자체 개발했다는 소스도 기성소스와는 차별화된 깔끔한 뒷맛이 굿!!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의 비결은 정확한 레시피로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한 안주인 이진경 씨의 노력 때문. 오랫동안 공들여 터득한 숙성의 비결이 숨어있단다. 또 하나, 얌얌의 음식들이 맛난 비결은 식재료다. 사용하는 식재료는 호텔급 수준, 쇠고기를 제외하고는 양념까지 고급 국내산을 사용한다. “호텔에서 만드는 맛 그대로 하려고 와인을 넣어서 고급스럽고 까르보나라 정통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이 집 까르보나라 역시 깊고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생선가스는 상큼한 타르타르소스를 넣어 깔끔하고,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와 체다 슬라이스치즈를 넣은 치즈함박스테이크도 인기다. “생선가스도 먹고 싶고, 치킨가스, 돈가스도 맛있겠다...” 이렇게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이를 위해 콤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후식으로 커피, 녹차 등이 제공되고 식사를 한 이들에게는 음료가 1~2천원이라는 싼 가격에 제공되기 때문에 모임장소로 부담이 없다.
메 뉴: 수제 돈가스/생선가스/함박스테이크/까르보나라/해물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위 치: 대화동 2087-3(성저공원 맞은편 골목)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 일: 연중무휴 (명절만 쉼)
주 차: 가능
문 의: 031-921-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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