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 정신건강센터에서 천안시내 A중학교 남녀 학생 1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울증조사(BDI Beak Depression Inventory)에 따르면 상담을 요하는 중증 이상의 우울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206명으로 전체의 13.3%로 조사됐다고 한다. 측정단계 가운데 가장 심각한 상태를 이르는 ‘고위험’에 해당하는 학생은 50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3.2%를 차지했고 다음 단계인 중증이 10.1%인 156명으로 드러났다. 또한 상담을 요하지는 않지만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증’을 보이는 학생이 21.1%인 327명이나 돼 경증과 중증, 고위험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전체 조사대상 학생의 3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우울증을 알게 되면 감정을 조절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성인에 비해 낮으므로 그 증상과 후유증 역시 크기 마련이다. 청소년기에는 대부분 가족, 친구, 학교, 학원 등 제한된 관계 속에서 생활하므로 청소년 본인 그리고 주위 구성원들이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쉽게 개선되고 치료될 수 있다.
청소년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성적저하와 관심 결여로 나타난다.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구성원과 융화되지 못한 채 자존감 저하, 심리적 불안감과 걱정, 자포자기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매사에 의욕을 잃고 잠을 자는 시간이 늘거나 음식의 양이 갑자기 늘거나 주는 증상이 나타나도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해소하지 못한다면 학습장애나 두뇌활성능력 저하는 물론 자해나 자살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무엇보다 청소년 우울증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바로 어린생명의 자기단절. 즉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자칫 감정에 대한 조절능력이 미숙한 상태에서 극단적인 결론인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청소년들의 감정과 고민들이 해소되지 않는 원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우울증을 본원에서는 음양관에 입각한 한방정신상담치료로 인성과 가치관을 건강하게 정립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육체와 정신, 기운을 파악하여 생명력을 살리는 한약을 통해 원기, 체력, 정신력을 회복시켜 불편한 증상의 해소와 함께 두뇌활성능력을 키워줘 학업 성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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