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코골이와 무호흡

코골이의 원인, 숨길에 있다

지역내일 2011-01-22
수인한의원 김종승 원장

코골이는 숨길이 막혀서 생겨요
코골이는 수면 중에 숨길이 막혀서 발생하는 소위 수면무호흡증후군의 하나입니다.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목젖과 설근이 뒤로 쳐져 기도부위가 좁아지게 되고, 입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이완된 연구개와 목젖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코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유발시킵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자는 중에 숨이 멈추는 증상을 말합니다. 최소 10초 이상 숨을 멈추며 심한 경우에는 100초 이상 숨을 멈추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하루 밤 30회 이상 나타나면 심각하다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지속되면 인체는 긴장하게 되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폐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지 못하게 되고 이를 감지한 뇌가 반응하여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게 되기 때문에 인체는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자는 도중 숨을 크게 한번 몰아 쉰 다음 호흡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수면 중 지속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면 낮에 활동할 때처럼 교감신경을 활성화 됩니다. 인해에서 자율신경은 다양한 조절기능이 있는 것으로서 호르몬과 면역체계도 서로 연관을 갖습니다. 자육신경 중에 교감신경계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경우 발생하는데, 심장을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도를 확장해 간에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흥분반응을 통해서 근육으로 산소와 영양이 풍부한 혈액의 유입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인체에서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호흡을 하게 되는데 호흡의 조절중추인 뇌의 연수가 자극을 받아 교감신경을 통해 호흡을 조절합니다. 혈액 속에 이산화탄소가 줄어든다면 호흡은 느려지게 되고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으면 호흡이 빨라지게 됩니다.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가는 지속적으로 교감신경을 항진시켜서 교감신경항진으로 다양한 인체 긴장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생활속에서 코골이를 이렇게 예방해요!
- 수면 시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해주기 위해 똑바로 눕기보다 옆으로 눕는다.
- 과도하게 목 베게의 높이를 높이는 것 보다 낮은 베게를 사용한다.
- 실내 온도는 다소 낮게 유지하고 추울 때는 이불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한다.
- 가습기를 통해 실내 가습이 적정 권장 수준에 이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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