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원장
쌩얼, 동안이 대접받는 시대가 왔다. 그러다보니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피부 미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화장을 전혀 안하고 당당히 외출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히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순간의 부주의로 인한 상처로 우리 몸에 흉터가 생겼다면, 그것이 화장으로 가릴 수도 없다면 어떡하나? 특히 얼굴을 다쳤을 때 당장의 고통보다 혹시라도 흉터가 생기지 않을까가 더 큰 걱정거리이다.
같은 상처로 인한 흉터라도 환자의 피부상태와 초기의 상처치료 과정에 따라 흉터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난다. 흉터는 그 크기가 크던 작던 콤플렉스가 되며, 드러나는 부위의 흉터는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지장을 주게 된다.
흉터는 피부가 상처를 입게 되면 치유되고 난후 그 조직을 메우고 표피를 덮어서 원래의 피부와는 조금 다른 형태로 약간 튀어나오거나 부풀거나 혹은 움푹 패이는 형태를 갖게 된다. 피부의 진피와 표피의 경계는 한번 파괴되면 정상상태로 재생되지 못하며, 색소침착을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레이저치료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레이저로 피부 깊숙이 미세홀을 뚫어주어 엉망이 되어버린 콜라겐을 재배열시킴으로써 피부표면의 질감이나 색깔의 변화를 줄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피부조직을 복원시킴으로써 흉터부위를 정상피부에 가깝게 해줄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미백, 주름 제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죽은 피부처럼 딱딱하게 변한 화상흉터의 경우도 피부재생을 유발하여 피부와 색상을 기존보다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프락셀Ⅱ제나, 모자이크HP, 모자이크에코2, 라인셀레이저, 써모셀레이저, 이레이저FX4, MCL30을 이용한 DRT치료법, PRP피부재생술, 서브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흉터상태, 피부재생능력에 따라 개개인별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피부재생기간을 고려하여 1∼2개월 간격으로 최소 5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다.
환자의 피부상태와 흉터의 종류에 적합한 레이저를 선택하여 치료할 때 그 효과는 더 만족스럽다.
수술이 아닌 흉터전문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노출부위가 아닌 경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으며, 다음날부터 세안, 화장 및 가벼운 샤워도 가능하다.
흉터치료의 경우 치료횟수를 반복하면 할수록 치료결과가 우수하게 되므로 장기계획을 세워 치료 하는 것이 좋다. 또, 충분한 상담을 기본으로 하며, 시술 케이스가 많고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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