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빈집 140곳을 방범용 CCTV가 24시간 감시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발생한 사상구 여중생 성폭행 살해 사건(김길태 사건) 이후 부산지방경찰청과 재개발·재건축지역 폐·공가를 모두 조사, 범죄우려가 높은 140곳을 선정해 9월부터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빈집에 설치한 CCTV는 고화질에 360도 회전과 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 우수한 야간영상 화질과 주기적으로 특정 방향으로 자동 회전해 감시·저장하는 기능도 있다. 특히 초고속 통신망인 부산정보고속도로(ubi-way)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 준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 각 경찰서는 CCTV 영상을 24시간 볼 수 있는 영상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CCTV 영상을 보고 CCTV를 제어한다. 이를 통해 각종 사고나 범죄가 발생할 경우 영상정보를 일괄 재생·검색할 수 있어 과학적 수사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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