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 가는 골프’ 동호회
실력에서 친목까지, 골프로 뭉쳤다!
카페에서 오픈라인 골프 동호회 만들어 함께 골프실력 키워
‘싱글로 가는 골프’ 오픈라인 동호회 창립기념
현대인에게 운동은 필수이다. 그러나 운동도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맛이 나고 성과가 있다. 막상 큰마음 먹고 시작해도 몸이 안 따르거나 바쁜 일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운동의 필요성은 몸이 먼저 안다. 즐기면서 건강도 지키는 나의 스포츠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운동! 이제 나도 제대로 한 번 잘 해보고 싶다면 동호회 가입을 강추한다. 같은 관심분야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 격려하고 도움을 주는 많은 스포츠 동호회가 있다. 그 중에서도 골프를 배우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레슨자료를 공유하고 좋은 인간관계까지 얻는 일석이조의 ‘싱글로 가는 골프’를 소개한다.
정기모임 중 스크린골프장에서 회원 간 원포인트 레슨 중
매주화요일 정기모임과 번개치기로 실력에 친목까지
‘싱글로 가는 골프’ 카페를 개설한 카페지기 곽재윤(51)씨는 “카페를 시작한 것은 지난 6월쯤인데 회원이 35명이고 오픈라인으로 동호회를 시작한 것은 이제 한 달 정도이다”고 말한다. 오픈라인 회원은 22명인데 매주 화요일 해운대신도시 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함께 골프를 즐기고 싶은 날은 가능한 회원들만 만나는 일명 번개치기로 모임을 가지기도 한다. 골프 왕초보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회원이 있어 초보들은 고수들의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더 없이 좋다고 한다.
곽씨는 운동을 좋아하지만 사람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예전부터 동호회를 운영했다고 한다.
“우리 골프동호회에는 30대 중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나이의 남녀가 함께 운동을 합니다. 직장 스트레스도 풀고 운동도 즐겁게 하다보면 남남으로 만나 가족 같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얻데 되죠. 서로가 서로에게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골프고수 회원이 왕초보에게 원포인트 레슨까지
오픈라인 동호회의 정은섭 회장은 “운동은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해야 실력이 는다”고 말한다.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개 프로강사에게 골프 레슨을 받는다. 그것이 골프의 정석이자 기초라면, 동호회 활동은 골프실력을 반석에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골프세계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10년 이상의 골프고수들이 나이와 체형에 맞는 골프의 노하우를 원포인트 레슨으로 전수시켜준다”고 말하는 정회장은 이제 시작하는 동호회라 더욱 신선하고 의욕이 넘친다고 강조한다.
동호회의 총무인 김영란(47)씨는 “골프를 시작한 주부나 여성분들이 우리 동호회에 와서 편안하게 골프도 배우고 인간관계의 폭도 넓히면 건강은 물론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많은 여성분들의 참가를 적극 권했다.
30대만 되어도 골프에 입문하는 사람이 많은 요즘, 골프동호회의 활성화는 어쩜 당연한 시대적 흐름이다. 골프를 시작한 아마주어들의 첫 번째 목표 싱글! ‘싱글로 가는 골프’에서 즐겁게 정복할 수 있을 것같다.
다양한 직장의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되어 가족과 갗은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골프라는 같은 취미 덕분이 아닐까? 좋아하는 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은 더 없이 행복한 일이다.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골프를 닮아 ‘싱글로 가는 골프’ 동호회의 행복한 스윙도 오래 오래 계속될 것같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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