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피아와 함께 하는 수학 따라잡기
아∼, 어렵다 수학... 지름길은 없을까?
초등 수학성적으로 수학실력 판단하지 말아야, 무리한 수학 선행보다는 수준에 맞는 공부가 중요
우리나라 모든 입시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대표적 과목이 ‘수학’입니다. 매년 그랬던 것처럼 201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의 희비를 갈라놓은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이런 교육현실을 감안하면 수학을 완벽하게 잡지 못하면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처럼 중요한 수학을 ‘공부하기 싫은 대표적인 과목’이라고 여깁니다. 왜일까요? 수학을 좀 더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수원 영통에 있는 수학전문학원인 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 박현 원장과 함께 그 물음의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①수원지역 학생들의 수학성적표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수원시 영통구에 사는 김 모씨(42)는 아들의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표를 보았을 때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다른 과목은 80∼90점대였지만 유독 수학만 60점대였다. 놀란 마음에 주변 엄마들에게 물으니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어머니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초등학교, 아니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수학 좀 하는 줄 알았죠. 그런데 2학기 중간고사 점수를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다른 과목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나니까요. 처음엔 우리 아이만 유독 수학을 못하는 줄 알고 걱정이었는데 주변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아이 수학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제법 많더라고요.”
중학교부터 갑자기 어려워지는 수학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의 내용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수학 과목에 대한 성취도 변화가 급변한다는 사실이다. 수학은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과목으로 나온다. 하지만 중등 3학년과 고등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급증한다. 특히 중등 3학년생들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급격히 줄어들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급격하게 늘어난다. 경기도 학생들을 살펴봐도 큰 변화는 없다.
그럼 수원지역 학생들은 어떨까? 경기지역 561개 중학교 중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높은 대표적 학교들인 영일중학교와 영덕중학교를를 보자. 영일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은 국어 90.7%, 수학 84.0%, 영어 93.1%이고, 영덕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은 국어 88.4%, 수학 84.6%, 영어 93.8%이다. 상대적으로 수학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학업성취도가 낮게 나온 수원의 A중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보면 국어 8.9%, 수학 14.2%, 영어 9.2%이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이 수학이다.
중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을 살펴봐도 수학에 대한 학업성취도는 다른 과목에 비해 낮게 나온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40점, 수리-가형 153점, 수리-나형 147점, 외국어 142점으로 나타났다. 수학의 표준점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10점 가까이 높다. 그만큼 수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적다는 얘기다.
우리아이 수학 왜 못할까
이처럼 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학업성취도가 낮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이에 대해 수원 영통에 있는 수학전문학원인 매스피아 박현 원장은 “수학의 핵심인 ‘생각하는 수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할 때 생각하면서 풀기보다는 눈으로 공부합니다. 문제를 보면 고민을 하고 그래도 해결을 하지 못하면 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를 보고 해결이 어려울 것 같으면 바로 ‘모르겠어요. 가르쳐주세요’라고 하죠. 초등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이야 쉽기 때문에 이렇게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죠. 하지만 중등 수학은 좀 다릅니다.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눈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절대 상위권으로 오를 수 없습니다.”
중등 수학은 초등 수학에 비해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바로 답을 구하는 형태로 공부해서는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얘기. 그래서 갑자기 높아진 난이도에 적응을 못해 일명 ‘수포’라고 부르는 수학 포기 학생이 중학교부터 나타난다고.
고등학생들의 경우 학교 수학시험이 어렵게 출제되거나 정상보다 빠른 학교 수학진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고 진도가 빨리 나가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문제는 중위권 학생들이다. 제대로 학습지도를 받지 못해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초등학생 때까지의 수학성적만으로 자녀의 수학수준을 판단하는 것도 수학성취도가 낮은 원인이 될 수 있다. 박현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초등 과정까지의 수학은 내용 자체가 쉽기 때문에 변별력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대부분 시험성적이 좋죠. 그런데 어머님들은 아이가 초등학생 때 수학 점수 잘 나온다고 정확한 수준 파악도 없이 무리하게 선행시킵니다. 이런 게 모두 수학성적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이 됩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하면 효과가 없을뿐더러 수학에 대한 흥미마저 떨어뜨리니까요.”
수학 잘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모든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과 ‘공부하려는 자세’이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도 이 두 부분이 핵심이다. 여기에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준 파악에 따른 체계적 공부와 사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출제되는 수학문제의 경향들을 보면 공식 암기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서술·논술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다른 과목과 연계한 통합형 문제도 많이 출제된다.
“저는 학원에서 ‘풀이 과정 바로 알려주는 수업하지 마라’와 ‘공부할 자세를 바로 세우고 강의를 시작해라’라고 강조합니다. 모두 학생들의 수학공부 습관을 바로 잡아주기 위한 것들입니다. 직접 손으로 풀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하려는 것인데, 수학은 한 문제라도 자신의 힘으로 풀어야 진짜 실력으로 연결됩니다. 초등학교, 늦어도 중학교 때까지 사고하는 공부습관을 들여줘야 고등학교에 가서 수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박현 원장은 수학을 잘하게 하려면 ‘선행’과 ‘속진’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요즘은 일선 학교에서도 수학 진도를 반 학기 정도 빨리 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학 선행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은 선행을 할 때는 반드시 수준에 맞게 진행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칫 본인의 실력과 상관없이 ‘얼마나 빨리 진도를 나가냐’에만 관심을 가지는, 선행을 위한 선행을 하게되면 ‘약보다 독이 될 수 있다’게 그의 주장이다.
“방학 때가 되면 ‘고등10-가나과정 2개월 속진반’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의 선행을 해 주겠다는 광고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선행속진반에 자녀를 보낼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수학은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것보다 학생의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배워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행을 할 때도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수업교재와 학습량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받아야 하는 것이죠.”
때문에 박현 원장은 수학학원을 선택할 때는 학생의 능력에 맞는 다양한 반 구성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수학적 역량이 높은 학생은 높은 수준의 진도와 심화된 수업으로, 수학적 역량이 부족한 학생은 그 수준에 맞는 교재와 난이도로 수업을 받아야 학습동기가 부여되고 성적 향상도 이룰 수 있다는 것.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배운 것과 안다는 것이 완전히 다릅니다. 반 학기, 한 학기 선행을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생의 다양한 능력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반 구성을 가진 능력있는 교육기관 선택이 중요합니다. 잘못 선택하면 진도만 많이 나가고 아는 것 하나도 없는, 말 그대로 돈과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 문의 : 031-202-6612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은…
수원 영통에 있는 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학원이다. 수월성교육 실현을 목표로 수학 수준에 따른 다양한 반편성과 프로그램 적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매스피아의 반 구성은 초등부는 8명 이하 평균 6명 정도, 중고등부는 12명 이하 평균 8명 정도의 소그룹형태. 여기에 학생들의 수학 수준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년별로 4단계 반( S or SA반 / R반 / E)으로 세분화해 맞춤지도를 하고 있다. S or SA반은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클래스로 선행심화 및 경시 커리큘럼이, R반은 내신 100점 유지를 위한 반으로 현행심화+선행을 커리큘럼으로 하고 있다. E반은 현행과정 기본과 응용을 병행, 학생들이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반이다.
박현 원장은 “매일 테스트 제도 운영을 통해 학생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반편성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런 시스템은 수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테스트 성적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거나 과제물에 성실하지 않은 학생, 즉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에게는 학습자세를 교정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 문의 : 031-202-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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