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공주 밍키, 그 아련한 기억...

<패션이 만난 미술-상상의 옷을 입다>

지역내일 2011-01-20 (수정 2011-01-20 오후 9:59:41)
 어린 시절 종이인형 놀이에 빠져들었던 때가 있었던가... 작가 사성비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문득 그 인형놀이의 환영이 스멀스멀 되살아난다. 플라스틱 필름이나 종이로 만든 의복, 그리고 장신구들. 마치 씨실과 날실이 만나 직조된 표면들에 다시 필름과 플라스틱이 복사된 옷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사성비의 작품전 <패션이 만난 미술>에서는 알록달록 종이옷이 거울을 통해 어떻게 투영되는지, 여성들의 액세서리들이 어떻게 구매라는 욕망에 맞닿아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미술과 패션을 사이좋게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작가만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진다. 전시기간 중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잡지책을 이용한 콜라주 작업인 ‘나도 패션디자이너’,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패션모델이 되어 보는 ‘어린이패션쇼 퍼포먼스’등이 함께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전시일정:1.11(화)~3.25(금) ■전시장소:수원시 어린이 미술체험관 ■전시연계프로그램 교육연령:5세~초등2학년까지 ■문의:211-0343 접수:www.suwonartcenter.org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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