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와 피자,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방학 중 엄마들은 아이들 세끼 밥에 간식까지 챙기느라 정신없다. 이럴 땐 한 끼 애들 좋아하는 메뉴로 외식을 하고 싶은데, 어디 좋은 곳이 없을까?
차지환(13), 혜환(8) 자매가 강추하는 곳은 분당 미금역의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이다. 애들이라면 누구나 스파게티를 좋아하지만 웬만한 곳은 한 접시에 1만5000원을 훌쩍 넘어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 한 끼 외식으로 부담스럽다. 하지만 솔레미오 미금점은 그런 걱정을 가뿐하게 날려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림소스류 스파게티가 6900원부터 7900원까지 저렴하다. 여기에 고추장소스와 해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해물스파게티(7900원)는 어른들 입맛에 딱 맞아 솔레미오의 인기 메뉴이다.
지환, 혜환 자매의 엄마 양시원(42·분당 구미동) 씨는 “애들이 스파게티를 좋아하는데, 부담 없이 데려오기에 좋은 곳이죠. 가격이 저렴하지만 비싼 스파게티와 비교해서 맛이 절대 떨어지지 않아요. 무엇보다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예뻐서 애들이 좋아해요.”
솔레미오를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동안의 점심특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마레알리오스파게티, 해물스파게티, 토마토스파게티, 해물리조또 등 다양한 메뉴를 단돈 6000원에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솔레미오의 대부분 메뉴가 가격이 착하기 때문이다.
솔레미오 미금점 김영섭 대표는 “사실 요즘 이 가격에 스파게티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드물지요. 사실 남는 이익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즐겁게 식사하시는 지역주민들을 보면 마음이 흐뭇해요.”
이 집은 스파게티 전문점답게 이색적인 스파게티도 다양하다. 얇고 바삭한 도우의 다양한 피자들도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든든하게 밥을 먹이고 싶은 엄마들은 리조또나 도리아, 필라프(볶음밥)를 시키면 된다. 샐러드부터 고기메뉴까지 다양해 패밀리레스토랑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차지환 어린이 said, 저희가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좋아해서 먹고 싶을 땐 엄마가 솔레미오에 데려가 주세요. 의자랑 쿠션이랑 핑크색으로 잘 꾸며놔서 정말 예쁘고 마음에 들어요.
● 주요메뉴 솔레미오 샐러드 4천500원, 토마토스파게티 6천300원, 해물리조또 6천900원, 솔레미오 치즈피자 9천800원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 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3-1 분당프라자 201호
● 문의 031-726-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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