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최 유베스타어학원 본원장
고려대 학사
美Miami University 석사
前 대치동 뉴욕파이 어학원 원장
前 일산 엘브릿지 어학원 총괄원장
영어공부의 Key는 ‘독서’에 있다!
변화된 학과평가에 적지 않게 당황했던 한 학기. 그 당혹감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필자와 함께 영어공부의 장기적인 학습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먼저 ‘초`중등학생 영어공부 로드맵-①, ②’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현재 급변하는 교육환경은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교육목적에 따라서 2016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을 대신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있다고 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영어교육은 ‘배우는 영어’가 아닌 ‘익히는 영어’가 되어야 하며, 그는 ‘입체적 영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의적 사고력의 바탕은 독서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중2학년이 되는 2012학년에는 서술형 평가 문항의 반영비율이 50%로 확대 된다. 또한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16년도 수능에서는 영어영역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전면 대체된다. 결국, 영어의 4대 영역(말하기, 듣기, 쓰기, 문법) 모두를 아우르고, 이를 바탕으로 영어 원서 독서를 통해 다양한 문화·지식습득을 하며 ‘비판적·논리적 사고력’을 형성하고, 마지막으로 이를 ‘창의적·논리적’으로 쓰고(논술), 말하기(토의·토론)가 되는 단계까지 이르는 영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같이 ‘비판적·논리적 사고력’의 토대 위에 ‘창의적·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영어교육은,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또한 제한된 시간과 형태에 의존하는 강의실 수업만으로는 완성되기 어렵다 하겠다. 따라서 필자는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영어교육의 핵심이 ‘독서’에 있다는 점을 이 글을 통해 강조하고자 한다.
올바른 독서습관이 중요
독서가 필요하다고 하루아침에 내 아이가 책 읽기에 재미를 가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영어라는 이질적인 요소가 더해지는 영어독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아이들의 영어독서 지도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참고로 필자가 운영하는 어학원에서 ‘영어독서’에 대해 늘 조언하고 지도하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마다 사전을 펼쳐가며 독해를 하는 것은 아주 안 좋은 습관이다. 현재 학부모세대들이 오랜 영어교육에도 영어독서가 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거의 어휘와 문법을 암기하는 ‘독서’가 아니라, 글의 문맥과 뉘앙스를 통해 어휘를 이해하고 전체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독서’가 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내용을 이해하는 훈련이 이루어지면서, 그것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창의 사고력 훈련’이 되는 것이다.
둘째, 재미있는 독서가 되어야 한다.가끔 독서책의 수준을 어학원 Reading교재의 난이도와 동일시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때로는 해리포터 시리즈나 나니아연대기 시리즈 등 무턱대고 두꺼운 책이나 활자가 많은 책을 권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이는 아이들의 영어독서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독서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소화가능하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꾸준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된다. 영어공부가 하루 이틀에 끝날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인내심이 필요하다.
셋째, 듣기, 읽기, 말하기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음원이 지원되는 독서를 권장한다. 이는 장기간 해외에서 거주하다 돌아온 Returnee학생들을 포함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마찬가지로 권장하는 독서방법이다. 그 이유 첫 번째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우선 듣는 훈련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완성’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통합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에는 음원을 듣고, 다음에는 음원을 들으면서 따라 읽고, 마지막으로 음원을 끈 상태에서 자신이 큰 소리로 읽어가면서 녹음을 한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영어독서 방법이다.
넷째, 독서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가져라.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꼭 독후감이 아니더라도 그림, 문장, 글 등 정형화된 형식 없이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갖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 본 학생은 남들보다 많은 사고를 할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할 말도 많다. ‘창의 사고력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처음에는 간단한 문장으로 몇 줄이라도 쓰게 하는 것이 좋다.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는 훈련’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한 가지 학부모가 지도할 때 주의할 점은, 가급적 내용에 대한 교정을 우선하고 문법에 대한 교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예나 지금이나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벌레’ 혹은 ‘독서광’이였다는 점을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필자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내 아이에게 책을 든 손으로 독서를 권하자는 것이다.
문의031-911-33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