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지치에 버금가는 실내악단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 초청 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세종솔로이스츠는 뉴욕의 한국음악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한국 출신의 젊은 아티스트가 주축이 되는 세계적인 실내악단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지난 1995년 창단한 실내악단. 음악감독인 한국계 강효 교수(줄리어드음대)를 중심으로 현재 한국인을 비롯 세계 8개국 출신의 12명의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95년 9월 미국 링컨센터에서 가진 창단연주회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후 지금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350여회가 넘는 국제무대에서 청중을 매료시켜 왔다. 이들의 연주는 ''보기 드문 응집력, 아름다운 음색, 신선한 연주를 보여주는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화려한 음색과 정밀한 앙상블로 실내악의 수준을 거의 극한까지 끌어올렸다"(스탠더드매거진)는 극찬을 받았다. 부산연주회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으로 마련됐다.
부산 연주회에서는 코렐리 ''콘체르토 그로소 제8번'' ''크리스마스 협주곡'', 비발디 ''사계'' 중 바이올린 콘체르트 중 ''겨울'',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 브람스 ''피아노 오중주''F단조를 들려준다. 가족, 이웃과 함께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실력과 열정으로 세계 음악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우뚝 선 세종솔로이츠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조금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문의:607-6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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