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소극장'' 새로 문열었다

원도심 문화예술 활성화 기대

지역내일 2010-12-03

부산지역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 1호 ''나다문화사업단''(이하 나다)이 소극장 ''용두산 소극장''을 열었다. 원도심의 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 아래 수개월에 걸쳐 공을 들여 만든 소극장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 개관을 기념해 내년 1월2일까지 연극 ''빨간 피터'' 공연을 선보인다.
''나다''는 용두산공원 에스컬레이터 중간 지점에 터를 잡았다. 객석 98개를 갖춘 260여㎡(약 80평) 규모다. 앞으로 침체된 원도심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한편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역할을 맡게 된다. 청소년전문극단 눈동자가 입주, 연극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을 소화해낼 수 있는 ''공동체 극장''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다 박태룡 대표는 "연극을 비롯해 브런치 콘서트, 문화강좌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원도심이 문화예술활동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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