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는 학원 더 다니는 날이 아닙니다.

지역내일 2011-01-17


 일산백마 “주인공“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성기민 원장

 미추홀외고 교사
 외대(용인)외고 교사
 크레듀 자기주도학습 ‘플래닝’방송
 CASE 자기주도학습 “과목별 학습법”방송
 스터디플래너 전국 1% 학생 “공부습관 캠프”진행

 ‘선행학습을 시킬까? 복습을 더 하게 할까?’ 방학이 되면 엄마들의 마음은 바쁘다. 아이들과의 충분한 대화도 해야하고, 생활관리, 학습관리 등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엄마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방학은 아이들에게도 부족한 공부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누구나 결심과 목표는 있겠지만,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효율적으로 방학을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시점에서 엄마들의 고민도 시작된다. 방학이라고 마냥 놀게 할 수만은 없고, 공부를 하게 하자니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다. 다른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과목별 선행학습을 시키면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데 좋다고 하고, 막상 선행학습을 하는 학원을 보내려 하니 아이가 잘 따라잡을 수 있을 지 걱정이다.
방학에는 선행학습이 좋은지, 복습이 좋은지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우선, ‘학습 수준 점검’과 ‘빠진 벽돌 채우기’를 선행할 것을 권한다.

‘빠진 벽돌’을 찾아야 하는 이유
 아이가 학기 중에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면 다음 학기를 위해 선행학습을 하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배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빠진 벽돌’을 찾아 복습을 하는 것이 좋다. ‘빠진 벽돌’이란 배운 내용 중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말한다. 집을 지을 때, 벽돌을 하나하나 쌓는 것처럼 공부를 할 때도 단원 별 개념과 원리를 빠짐없이 공부해야 한다. 벽돌을 쌓다가 중간에 몇 개씩 빠지게 되면 부실공사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처럼, 단원 별 공부가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부실공부를 하게 된다.

‘빠진 벽돌’, 이렇게 찾아라
 ‘빠진 벽돌’을 적용하기 좋은 과목은 수학이다. 각 학년마다 배워야 할 개념이나 원리가 새롭게 바뀌는 것이 아니라 6개의 영역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수준을 높여가며 배우기 때문이다. 만약, 기초 개념이나 원리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영역 전체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수학에서 빠진 벽돌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 홈페이지에 있는 ‘수학 체계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 스스로 빠진 벽돌들이 많은 영역에 색칠을 해보도록 한 후 참고서나 문제집 등에 나와 있는 전 학년 내용을 복습하거나 지금 학년의 내용을 총 정리할 수 있는 문제들을 풀어보게 한다. 그러나 수학 외, 다른 과목에는 이와 같은 체계표가 없으므로 한 학기 동안 공부한 단원 중, 개념 이해가 덜 된 부분이나 취약한 부분을 스스로 골라내게 한다. 그런 후, 교과서와 참고서를 활용해 개념을 정리해보거나 문제풀이를 통해 빠진 벽돌을 채워 넣을 수 있다.

고난이도 문제풀이보다 개념 중심으로
 빠진 벽돌을 발견했다면 이제 그 빠진 벽돌을 채워 넣을 공부를 해야 한다.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되짚는 것이다. 고난이도의 응용 문제를 풀기 보다 빠진 벽돌에 해당하는 단원을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개념 문제, 기본 문제를 푸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개념노트’를 만들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빠진 벽돌에 해당하는 개념들과 원리를 노트에 하나씩 정리하게 하자. 이렇게 영역별로 개념노트를 만들어 모으면 바인딩을 할 수 있다.

 방학은 아이들의 학습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선행학습을 할 것이냐, 복습을 할 것이냐를 따지기 보다 우선, 우리 아이가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 과목별로 점검하고, 빠진 벽돌을 찾아 공부하게끔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공부를 얼마나 했느냐보다는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더 중요하며, 엄마가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지도하기 보다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방학이 아이를 자라나게 하는 시기가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 엄마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함께 실천하는 계획에 달려 있다는 사실, 잊지 말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