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중식레스토랑 ‘마오’

퓨전은 흉내도 못 낼 중국요리의 진수!

중국전통방식의 북경오리와 우리 입맛에 맞는 120여 가지의 단품요리

지역내일 2010-11-26 (수정 2010-11-26 오전 9:00:55)

왠지 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은 날. 그런데 마땅히 뭘 먹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다. 이것저것 다양하면서 제대로 된 요리를 편안하게 먹고 싶다면 중국요리가 제격이다. 중국요리도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면 정통북경오리, 베이징덕을 선보이는 해운대 ‘마오’를 추천한다.


이색적인 멋이 물씬 풍기는 1층 홀


파와 함께 밀전병에 싸서 첨면장에 찍어 한 입 먹으면

얇게 썬 오리고기와 파를 밀전병에 싸고 첨면장이라는 소스를 듬뿍 찍어 먹는 북경오리. 뭔가 바삭 씹히는 고소함 뒤로 담백한 오리고기의 육질이 소스와 어우러져 참 깊다. ‘세상에 이런 맛도 있구나!’ 미식가가 아니라도 독특한 감칠맛을 잊기는 힘들다.
요리방식부터 특별하다. 오리의 살과 껍질 사이에 공기를 집어넣고 달콤한 소스를 바른 뒤 장작불에 훈제한다. 그리고 바삭한 껍질과 주변 살만 썰어 접시에 내놓는다.
‘마오’에서는 중국5성급호텔 및 유명음식점에서 초빙해 온 4명의 베테랑 주방장이 중국현지 방식 그대로 정통 북경오리를 선보이고 있다. 레스토랑 4층에 직접 훈제 1차 공정을 하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색다른 이국적인 느낌을 만끽하면서 모임하기에 좋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독립적인 룸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더 좋다.
정통중국요리 중 우리 입맛에 맞는 120여 가지의 단품요리도 하나하나 색다른 맛이다. 6종의 코스요리는 2만 5천원에서 4만 5천원 정도라 가격도 착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점심모임에서는 단품메뉴에 식사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바삭한 껍질에 부드러운 속이 맛있는 북경오리


수도권에서 품격 있는 중식레스토랑으로

‘마오’는 이미 수도권에서 품격 있는 중식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았다. 2004년 청담점 오픈 후 7개의 직영매장이 생겨 그 맛으로 유명하다. 지난 9월 16일 부산 해운대에서 문을 연 뒤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북경오리와 훠궈를 비롯하여 다양한 중국요리와 면요리, 볶음밥요리 등 현지의 향신료와 기본재료를 이용해 정통의 깊이를 더한다.
새롭고 다양한 코스요리는 한 마디로 재미있다. 신기한 새로운 요리들을 하나하나 맛보는 즐거움. 바로 중국요리의 묘미이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마오’의 맛의 비결은 뭘까? 퓨전은 흉내 내지 못하는 정통의 품격이 느껴진다.




이색적인 맛과 분위기를 갖춘 주부모임에 딱 좋아
 
‘마오’의 이영태 대표는 “가족모임은 물론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 주부들의 모임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단품요리만으로도 ‘마오’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추천한다는 이대표는 맛있는 정통중국요리의 진수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오늘따라 왠지 즐거운 미각의 세계에 풍덩 빠지고 싶다면 편안한 중식레스토랑에 가보자. 미각을 살리는 신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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