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로 몸 녹이고 새해 출발~!
새해맞이 심기일전을 위해 산행만큼 좋은 것이 없다. 쌀쌀한 겨울 아침 산행 후 뜨끈한 것이 당길 때 독자 남정연 씨가 적극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은 용인 보정동 ‘가마솥 토종 순대국 전문점’이다.
이 집은 식사 때에 잘못 맞춰 가면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고, 줄까지 서서 먹어야 한다. 분당, 수지, 죽전에서 가깝긴 하지만 차 없이 가기도 힘들고, 설명하기도 쉽지 않은 곳인데 8~9년째 대박장사를 하는 걸 보면, 정말 맛집은 맛집인가 싶다.
‘가마솥 토종 순대국’ 윤영준 사장은 “저희 순대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습니다. 정성들여 사골을 고아 기름기 없이 깔끔하게 내는 국물이 비결입니다”라고 귀띔했다. 일단 자리 잡고 앉으면, 메뉴가 단출해 큰 고민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그만큼 음식도 빨리 나온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항아리에 담긴 섞박지와 김치를 덜어 먹기 좋게 잘라 놓는다. 출출해 먼저 김치를 집어 먹어 보니, 순대국밥집 김치로는 합격점을 주고 싶었다. 순댓국이 나오기 전에 가볍게 순대 한 접시를 시켜 먹는 것도 호사. 드디어 보글보글 순대국밥 뚝배기가 등장했다. 이 집의 특징은 테이블에 늘 차려져 있는 8가지의 양념이다. 대파, 들깨가루, 청양고추, 다대기, 소금, 후추, 새우젓, 고추기름. 취향에 따라 나만의 순댓국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집의 인기비결.
일단 순댓국 안에 있는 찰순대가 이집 별미인데 건져 잠시 식혀둔다. 식히지 않고 먹었다간 입천장 데이기 십상이다. ‘국물 안에서 하나도 퍼지지 않고 어쩜 이리도 차질까?’ 감탄하게 된다. 남 씨가 극찬하던 국물 맛은 과연? 냄새가 하나도 안 나면서 깊은 맛이 우러나고, 구수하면서 느끼하지 않다. 국 안에 그득한 고기 건더기들도 든든하다. 그동안 순댓국이 서민음식으로 홀대를 받아 왔는데, 이만한 보양식도 없지 싶다. 추운 겨울, 순댓국 뚝배기 한 그릇에 온 몸을 녹이고, 새해를 맞아 든든하게 시동 걸 준비 완료!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남정연 독자 said, 원래 순대국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 순댓국은 정기적으로 생각이 납니다. 용인이 원래 순대로 유명하잖아요? 백암에 유명하다는 집도 가봤는데 냄새나고 별로더라고요. 하지만 이 집은 잡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국물이 구수하고도 개운합니다.
● 메뉴 순대국 7000원, 찰순대 小3000원/ 大5000원, 토종순대 小10,000원/ 大 15,000원
●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 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498-1 (보정장례식장 근처)
● 문의 031-262-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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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심기일전을 위해 산행만큼 좋은 것이 없다. 쌀쌀한 겨울 아침 산행 후 뜨끈한 것이 당길 때 독자 남정연 씨가 적극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은 용인 보정동 ‘가마솥 토종 순대국 전문점’이다.
이 집은 식사 때에 잘못 맞춰 가면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고, 줄까지 서서 먹어야 한다. 분당, 수지, 죽전에서 가깝긴 하지만 차 없이 가기도 힘들고, 설명하기도 쉽지 않은 곳인데 8~9년째 대박장사를 하는 걸 보면, 정말 맛집은 맛집인가 싶다.
‘가마솥 토종 순대국’ 윤영준 사장은 “저희 순대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습니다. 정성들여 사골을 고아 기름기 없이 깔끔하게 내는 국물이 비결입니다”라고 귀띔했다. 일단 자리 잡고 앉으면, 메뉴가 단출해 큰 고민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그만큼 음식도 빨리 나온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항아리에 담긴 섞박지와 김치를 덜어 먹기 좋게 잘라 놓는다. 출출해 먼저 김치를 집어 먹어 보니, 순대국밥집 김치로는 합격점을 주고 싶었다. 순댓국이 나오기 전에 가볍게 순대 한 접시를 시켜 먹는 것도 호사. 드디어 보글보글 순대국밥 뚝배기가 등장했다. 이 집의 특징은 테이블에 늘 차려져 있는 8가지의 양념이다. 대파, 들깨가루, 청양고추, 다대기, 소금, 후추, 새우젓, 고추기름. 취향에 따라 나만의 순댓국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집의 인기비결.
일단 순댓국 안에 있는 찰순대가 이집 별미인데 건져 잠시 식혀둔다. 식히지 않고 먹었다간 입천장 데이기 십상이다. ‘국물 안에서 하나도 퍼지지 않고 어쩜 이리도 차질까?’ 감탄하게 된다. 남 씨가 극찬하던 국물 맛은 과연? 냄새가 하나도 안 나면서 깊은 맛이 우러나고, 구수하면서 느끼하지 않다. 국 안에 그득한 고기 건더기들도 든든하다. 그동안 순댓국이 서민음식으로 홀대를 받아 왔는데, 이만한 보양식도 없지 싶다. 추운 겨울, 순댓국 뚝배기 한 그릇에 온 몸을 녹이고, 새해를 맞아 든든하게 시동 걸 준비 완료!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남정연 독자 said, 원래 순대국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 순댓국은 정기적으로 생각이 납니다. 용인이 원래 순대로 유명하잖아요? 백암에 유명하다는 집도 가봤는데 냄새나고 별로더라고요. 하지만 이 집은 잡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국물이 구수하고도 개운합니다.
● 메뉴 순대국 7000원, 찰순대 小3000원/ 大5000원, 토종순대 小10,000원/ 大 15,000원
●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 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498-1 (보정장례식장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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