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실로 내 마음대로 짜는 재미가 있다
10년째 한 자리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영란의 바늘이야기''는 그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문화재 80호인 한상수 선생님에게 사사 받았던 전통자수를 가르칠 요량으로 차린 가게였지만 대중성 있는 뜨개방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가 쉽게 배우고 생활에 응용하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바로 뜨개질이었기 때문이다.
"한 코라도 빠뜨리면 안 되니 집중해야 하고 엉켜져 있던 마음이 얽힌 실타래가 풀리듯 정리가 되죠"라며 한올한올 뜨다보면 손놀림에 재미가 있고 중독성이 강해 계속 뜨게 된다고. 나만의 차별화된 색깔의 실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뜨개방으로 사람들이 가는 이유이다. 사실 완성품을 사는 것과 실 값 차이는 별로 없는데도 말이다.
직접 뜬 스웨터를 친정아버지께 선물로 준비했다는 김은경씨는 "뜨개질 하는 내내 감사한 마음을 털실에 담았어요. 내 마음까지 담아 선물하는 것 같아요"라며 그 애틋한 시간을 공유한 느낌이라고. 겉뜨기 안뜨기만 배워도 머플러는 물론, 요즘 유행하는 넥워머·핸드워머뿐만 아니라 어깨에 두르는 숄도 뜰 수 있다.
완성품 하나를 뜰 때 들어가는 비용은 천양지차다. 목도리나 모자 같은 작은 소품의 경우 실값을 2만~3만원대부터 잡는 것이 좋다. 빨리 뜨려면 굵은 실을 이용하거나 손가락 뜨개질을 이용하면 된다. 실도 굵을 뿐만 아니라 올이 성기게 엮어져 부피감을 주는 데 편하다. 아토피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피부가 가렵지 않은 천연모 제품도 있다.
위치: 9호선 가양역 1번출구 주영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문의: 3661-38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10년째 한 자리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영란의 바늘이야기''는 그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문화재 80호인 한상수 선생님에게 사사 받았던 전통자수를 가르칠 요량으로 차린 가게였지만 대중성 있는 뜨개방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가 쉽게 배우고 생활에 응용하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바로 뜨개질이었기 때문이다.
"한 코라도 빠뜨리면 안 되니 집중해야 하고 엉켜져 있던 마음이 얽힌 실타래가 풀리듯 정리가 되죠"라며 한올한올 뜨다보면 손놀림에 재미가 있고 중독성이 강해 계속 뜨게 된다고. 나만의 차별화된 색깔의 실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뜨개방으로 사람들이 가는 이유이다. 사실 완성품을 사는 것과 실 값 차이는 별로 없는데도 말이다.
직접 뜬 스웨터를 친정아버지께 선물로 준비했다는 김은경씨는 "뜨개질 하는 내내 감사한 마음을 털실에 담았어요. 내 마음까지 담아 선물하는 것 같아요"라며 그 애틋한 시간을 공유한 느낌이라고. 겉뜨기 안뜨기만 배워도 머플러는 물론, 요즘 유행하는 넥워머·핸드워머뿐만 아니라 어깨에 두르는 숄도 뜰 수 있다.
완성품 하나를 뜰 때 들어가는 비용은 천양지차다. 목도리나 모자 같은 작은 소품의 경우 실값을 2만~3만원대부터 잡는 것이 좋다. 빨리 뜨려면 굵은 실을 이용하거나 손가락 뜨개질을 이용하면 된다. 실도 굵을 뿐만 아니라 올이 성기게 엮어져 부피감을 주는 데 편하다. 아토피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피부가 가렵지 않은 천연모 제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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