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의 실내 음악분수인 ''아쿠아틱 쇼(Aquatique Show)''가 세계적 명물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광복점 아쿠아틱 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음악분수로 확인돼 영국 기네스협회로부터 지난달 29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Guinness World Records)로 공인 받았다.
아쿠아틱 쇼는 실측 결과, 높이가 18.2m로 기존의 미국 뉴저지주 아틀랜틱 시티(Caesars Atlantic City)의 ''파운틴 쇼(fountain show)''의 높이 15m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롯데 광복점 그랜드 오픈 때 첫 모습을 보인 아쿠아틱 쇼는 3주 만에 관람객 50만명, 42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하루 평균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다. 형형색색의 물 분수와 화려한 영상, 박진감 넘치는 음향이 어우러져 환상의 쇼를 연출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26일부터는 부산시민의 애창곡인 ''부산 갈매기''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비롯해 젊은층을 위한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인기가수의 노래 16곡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해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설풍진 롯데 광복점장은 "기네스북은 세계 177개 나라에 25개 언어로 번역·출간되는 기록서로, 이번 인증이 롯데백화점뿐 아니라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쿠아틱 쇼의 기네스 기록 인증서 전달식은 오는 5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 1층에서 기네스 심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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