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옥산에 건설 중인 다원골프장 내 덤프트럭 임대료가 4개월여 만에 1월 3일 월 650만 원으로 타결됐다. 전국건설노조 경남지회는 1월 5일 총집회를 예고하고 있었다.
시공업체인 오렌지ENG와 전국건설노조 거제지회가 지난 해 8월부터 임대가격을 두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표류하자 권민호 거제시장은 중재를 자청, (주)다원 사장과 회장 및 (주)오렌지ENG 사장 등을 차례로 만나 설득한 결과 극적으로 타결점을 도출했다.
거제 옥산에 조성중인 다원골프장은 94만여㎡에 18홀 골프장과 공동주택이 건설되며, 골프장에만 727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공을 맡은 (주)오렌지ENG측과 건설노조측이 덤프 임대료를 두고 사측은 시간당 24,000원, 노측은 32,500원을 주장,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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