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 재외공관 빛낸다

지역내일 2011-01-04

전주시의 전주한지를 활용한 한스타일 홍보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덴마크 주재 한국대사관은 최근 전주한지와 무형문화재 김재중씨의 ''전통문살''을 활용한 대사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전주시가 외교통상부와 함께 재외공관의 한국스타일 리모델링 사업을 벌인 첫번째 결과이다. 주덴마크 임근형 대사는 "덴마크 외교부와 왕실, 총리실 인사를 초청한 리셉션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다. 전주시의 전통미와 품격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주시에 알려왔다. 현재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저 리모델링 사업도 한창이다.
전주시는 국내 주요 기관 및 재외공간 리모델링 사업에 전주한지를 활용하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공을 들여왔다. 각 국 주요인사들의 한지와 우리 전통문양이 어우러진 실내장식으로 전주가 가진 한국적 이미지를 해외 공간에 소개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그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관저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청와대 접견실, 국무총리 관저, 외교통상부 접견실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리모델링에 전주한지가 활용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앞으로 한국적인 공간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전통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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