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독일 해운사서 와인 31,800병 선물 받아

지역내일 2010-12-31


지난달 초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 전 직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와인을 나눠 주겠다고 한 독일의 해운사 피터돌레사의 와인이 전달됐다.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피터돌레사의 12,600TEU급 컨테이너선이 보이는 안벽에서 삼성중공업 박대영 조선소장과 선주사 에크하트 하인시우스 수석감독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전달식이 열렸다.
총 31,800병에 달하는 와인 선물은 피터돌레사 요켄돌레 회장이 삼성중공업에 처음으로 8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것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선박 건조로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자는 뜻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칼리칸토’는 프랑스의 ‘까베르네 쇼비뇽’과 칠레의 ‘까르메네르’란 품종을 6대 4로 섞어 13개월 동안 숙성시켜 생산한 칠레의 대표적인 적포도주로 피터돌레사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과 양조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박대영 조선소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든 임직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선박건조가 한창 진행 중인만큼 최고 품질로서 고객에게 보답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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