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코 한의원 분당미금점 차은석 원장
임신이란 하나의 생명체 안에 또 다른 생명체가 자라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체는 정신적, 육체적 변화를 겪게 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감기가 진행되어 합병증으로 만성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으로 진행되기가 쉽습니다. 또한 평소 비염을 갖고 있었다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복용하게 되는 어떠한 약들도 태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3주~12주는 태아의 인체기관들이 분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더 써야 합니다. 특히 8~12주는 두면부를 비롯한 주요기관들이 분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떠한 약물치료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한약>>
한약은 기본적으로 약의 성질에 따라 분류하게 되는데,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한약은 약 자체에 독성이 있거나, 어혈을 제거하거나 기혈을 강하게 순화시키거나 과도하게 맵거나 뜨거운 약물입니다.
금기 약물: 파두(巴豆) 견우(?牛) 대극(大戟) 반묘(斑?) 상육(商?) 사향(麝香) 삼릉(三?)
아출(莪?) 수질(水蛭) 맹충(??)
신중하게 써야 할 약물: 도인(桃仁) 홍화(?花) 대황(大?) 지실(枳?) 부자(附子)
건강(干姜) 육계(肉桂) 반하(半夏)
신중하게 써야 할 약재 중에 복숭아씨(도인), 마른 생강(건강), 계피(육계) 등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임신 4~5개월이 지나면 도인, 홍화, 대황 등은 오히려 어혈로 인한 유산을 치료하는 약이 될 수 있고, 생강은 임신오저 증상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을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안전한 약이라도 임신한 기간 중에는 꺼려지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한약은 천연물이기 때문에 자체 독성이 포함하지 않는 경우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안전하게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을 이용하여 감기 치료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무와 배추를 적당량을 믹서기에 넣고 간 후, 즙을 내어 수시로 마십니다. 매운 느낌이 있어 불편하면 배추의 양을 늘리고, 매운 느낌이 약하면 무의 양을 늘리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임산부 비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1. 잠들기 전에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한다.
2. 손발을 깨끗이 씻어서 감기를 예방한다.
3. 침실에 가습기를 틀어서 습기를 유지한다.
4. 환절기 창문을 꼭 닫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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