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쌍수의 수술방법의 결정은?

지역내일 2010-12-29

분당MS성형외과 김인규 원장


쌍꺼풀 시즌이라는 겨울 방학 한 달전 상담 문의가 늘어나는 시기다. 쌍액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피부 늘어짐으로 쌍꺼풀 수술(쌍수)방법에 대한 문의도 그중의 하나다. 요즘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의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의외로 잘못된 정보도 많고, 본인과 맞지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게 현명할 것이다.
쌍꺼풀의 수술방법의 결정은 눈꺼풀의 두께와 눈을 뜨는 파워로 평가한다 첫째로 잘못 오해하고 있는것이 학생나이에 피부가 약간 늘어지게 됐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피부를 절제하는 ‘절제법’으로 쌍꺼풀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 쌍거풀 자체가 처진 피부를 어느정도 해결해 주는 수단이 되므로 쌍액을 한 상태에서 피부 처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피부를 굳이 절제할 필요까지는 없고 쌍꺼풀 자체가 해결수단이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눈의 지방이 많다고 생각하는 많은 경우가 눈꺼풀이 두꺼운 경우이라는 것, 눈의 지방은 매몰법이든 절개법이든 쉽게 제거가 가능해 수술방법의 결정의 중요한 변수가 되지 못한다.
두툼한 경우 지방을 빼면 도움이 되지만 피부가 얇다면 반드시 절개법으로만 할 필요는 없고 지방을 빼면서 매몰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피부 조직이 많이 두꺼운 경우에는 지방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피부조직을 많이 줄이기 위해 절개법을 하는 것이다.
요약하면, 10대들의 쌍꺼풀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은 피부의 처진 정도가 아니라, 바로 눈 피부조직(피부와 근육)의 두께 그리고 눈을 뜨는 파워가 어느정도 인지다. 이 두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매몰법 혹은 절개법, 눈매교정술을 선택하게 된다. 부분 절개법은 최근에는 단점도 많아 많이 시행하지 않는 추세다.
눈매 교정술은 과잉 진단의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 유행처럼 퍼지는 눈매교정술은 가벼운 안검하수가 있을 때 하는 쌍꺼풀 수술방법인데 눈을 Em는 근막의 힘을 약간 강화하는 절개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검하수가 있을 경우 눈을 뜨는 힘을 조정하기 때문에 또랑또랑하는 느낌이 훨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안검하수는 육안으로만 쉽게 진단되는 것은 아니라서 주의를 요한다
아직 나이가 어린 10대들은 큰 문제가 없다면 매몰법-절개법-눈매교정술 순으로 비교적 적은 흉터를 만드는 방법부터 수술 방법을 고려하게 되고 적절하게 구사된 쌍꺼풀 만으로도 또렷하고 예쁜 눈을 만들 수 있으므로 적절한 쌍꺼풀 수술방법의 선택을 위해서는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주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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