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대게를 즐겨 먹게 되는 곳
쫄깃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가득 찬 대게는 언제 봐도 먹음직스럽다. 작심하고 한번 먹으러 가지만 가격의 압박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한 번 맛보면 또 먹고 싶은 것이 대게의 매력. 이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윤지애 독자의 추천에 귀가 솔깃했다.
“임신했을 때 유독 대게가 먹고 싶더라구요.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꾹 참고 있었는데 남편이 큰 맘 먹고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장항동에 있는 ‘킹크랩 대게’ 집이었어요. 살아있는 대게나 킹크랩의 무게를 달아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한결 저렴한 비용으로 먹을 수 있었답니다. 사장님 말씀이 노량진 수산시장 가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로 쭉 단골이 돼서 즐겨 찾고 있답니다.”
라페스타 인근에 위치한 ‘킹크랩 대게’는 킹크랩이나 대게를 좋아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라고 한다. 매장 입구 수족관엔 살아있는 대게들이 가득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중량에 맞춰 대게를 잡아 즉석에서 바로 쪄준다. 현재 대게 1kg에 5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2kg 정도면 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대게를 찌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정도. 잘 익은 대게는 고객들이 발라먹기 좋게 잘 정리돼서 나온다.
대게 뚜껑 위엔 내장이 담겨 나오는데 이를 공기 밥에 비벼 먹어도 별미라고. 다 먹고 나면 대게 뚜껑 위에 밥을 볶아 주는데 톡톡 씹히는 알과 함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혹시 날마다 가는 고깃집 대신 색다른 가족 외식을 즐기고 싶다면 합리적인 가격의 ‘킹크랩 대게’도 괜찮을 듯하다. 매장엔 킹크랩과 대게가 인류의 마지막 웰빙음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메 뉴 : 킹크랩찜 대게찜, 킹크랩 버터구이, 대게 버터구이 등 포장가능
위 치 : 일산동구 장항동 757 로데오탑빌딩 124호
휴무일 : 연중무휴
영업시간 : 오전 11시~새벽 1시
주 차 : 주차장 이용 가능
문 의 : 031-903-6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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