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중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어

지역내일 2010-12-19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중에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면서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의문에 대해, 많은 철학자나 종교인들이 저마다 답을 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이른바 욕구단계설을 주장한 A. H. 매슬로우는 욕구의 최고 단계로 자아실현 욕구(self-actualization needs)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이 욕구는 자기발전을 통한 성장과 잠재력 극대화를 통한 욕구로, 개인의 기술 향상, 창조적 활동, 성공 등에 관한 욕구라고 합니다. 데일 카네기는 전 세계를 순회공연을 하며 6천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던 마술가 하워드 더스톤에게 그의 성공비결을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에 가출해서 문전걸식하며 철둑길의 표지판을 보고 글자를 익혔던 더스톤은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2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자기의 개성을 무대 위에 올려놓은 능력으로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가 취한 모든 동작, 목소리, 눈썹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몇 분의 1초까지도 타이밍이 계획되고 사전에 치밀하게 연습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감사의 정신입니다.
무대에 오를 때 마다 “나를 보러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와주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저들이야말로 나로 하여금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면서 살게 해주고 있으니, 나도 최선의 연기를 보여 드려야지”하며 스스로 다짐을 하고, 몇 번이고 “나는 관중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어”라는 말을 되풀이 했다고 합니다. 최고의 강사는 스스로를 명강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최고의 배우 또한 스스로 최고의 배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마음을 비우고 청중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사람들 가슴에 종을 울리고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명강의, 명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를 명강사라 칭하는 분들 내면 속에는 열등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기암시라는 이유를 대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지요. 명강사, 명연기자는 자기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들이 보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항상 겸손하면서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전문 분야에 궤도에 오른 사람들 중에도 교만심에 빠져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작은 성공은 할지 몰라도, 대가(大家)다운 큰 성공을 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감사정신이야말로 성공에 있어서 최고의 원동력이 아닐까합니다. 마음으로 감사 정신을 갖고 있으면 그 향기가 배어나옵니다.

입학사정관제 대비 청소년 성공신화만들기- 제22기 데일카네기 청소년리더십 캠프
2011년 1월5일(수)~8일(토) 대전 아드리아호텔, 대상: 초등반, 중고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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