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건소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의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가 지난 11월 방문건강관리 등록자 2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7%가 건강에 관심이 생기고 관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관리 능력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 전원이 자기관리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답했다.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자가 처치할 수 있는 파스 등 간단한 간호용품 제공과 이미용서비스, 물리치료, 순회예방접종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 보건소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방문횟수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의 만족도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천안시 보건소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 가정, 결혼 이민자 가정 등 1만 5000여가구에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에는 간호사 21명과 물리치료사 1명, 치위생사 1명이 배치되어 정기적인 방문진료, 투약, 상처치료, 감염관리, 활력증상(당뇨, 고혈압 등) 측정, 임상검사, 보건교육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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