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태안 기름유출 3주년 기자회견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3년째를 맞아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부의 성의 있는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 기름유출 사고는 주민들이 잘못해서 발생한 게 아닌 만큼 정부는 좀 더 성의 있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사고 직후 구성된 기름유출사고특별대책위원회를 조속히 열어 피해주민 손해보전과 피해지역 지원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기름유출 손해 배·보상 및 복구 등을 실질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특별회계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지사는 “정부는 최근 기름유출 피해 주민들의 건강검진 예산 14억원 전액을 삭감했다”며 “피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암 건진 사업비(26억원)와 생태환경의 산교육을 위한 ‘''기름피해 극복 전시관’ 건립비(227억원)를 서둘러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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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3년째를 맞아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부의 성의 있는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 기름유출 사고는 주민들이 잘못해서 발생한 게 아닌 만큼 정부는 좀 더 성의 있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사고 직후 구성된 기름유출사고특별대책위원회를 조속히 열어 피해주민 손해보전과 피해지역 지원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기름유출 손해 배·보상 및 복구 등을 실질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특별회계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지사는 “정부는 최근 기름유출 피해 주민들의 건강검진 예산 14억원 전액을 삭감했다”며 “피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암 건진 사업비(26억원)와 생태환경의 산교육을 위한 ‘''기름피해 극복 전시관’ 건립비(227억원)를 서둘러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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