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이 화제다.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미션으로 합창이 지정되고,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출연진들이 감동적인 화음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방송을 타면서 합창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추운 계절에 합창의 열기는 후끈할 정도.
부산시립합창단(수석지휘자 김강규)이 합창에 대한 시민 관심을 담은 특별 연주회를 23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연다. 타이틀도 솔직하다. ''오픈 리허설-합창의 자격''이다. 방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음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힌다. 부제는 ''시립합창단과 함께 합창을''이다. 부제는 공연의 성격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합창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들을 초대해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 노래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총 9개의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합창단이 다섯번의 무대, 관객과 함께 하는 네 개의 무대가 펼쳐진다. 시민과 함께 하는 무대는 부산시립합창단의 공연에 관객이 직접 참여해 화음 창출 과정, 하모니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서 합창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 리허설''은 오프닝 무대에 이은 두 번째 무대에서 마련된다. 김강규 수석지휘자의 지도로 관중들이 파트별로 나눠 직접 노래하는 합창 경험을 하게 된다.(607-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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