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시선으로 책과 자신, 혹은 사회적인 유기성에 대해 조명하다
갤러리박영은 2011년 1월31일까지 갤러리박영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Book to Book〉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출판사인 박영사에서 운영하는 갤러리라는 운영 취지에 맞춰 책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평소 책과 관련된 작품에 조예가 깊었던 ㈜박영사 안종만 회장의 컬렉션이 포함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발전에 힘을 쏟는 인문서적 출판사 박영사의 책 관련 작품 전시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는 Ralph Fleck, Jonathan Callan, 김근배, 김성호, 김영미, 김중식, 박선영, 서유라, 안윤모, 양만기, 이지현, 임수식, 최욱, 황용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중에는 책을 작업의 주요 모티브로 삼는 작가가 있는 반면, 다른 주제 속에서 책을 부분적인 모티브로 차용한 작품 등 페인팅과 조형의 장르를 넘어 책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사용하여 작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책에 대한 작가마다 각자의 서로 다른 시선으로 책과 자신, 혹은 사회적인 유기성에 대해 조명하고 있어 작품들의 소소한 차이를 보는 즐거움을 전달해 준다. 문화사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이 시대 대표적인 지성의 출판사인 박영사에서 운영하는 갤러리박영의 개관 2주년 기념전인 〈Book to Book〉展은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갤러리 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문의 031-955-407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