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겨울 방학, 지금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이달 10일 전후로 초·중은 모두 기말고사가 끝난다. 이제 금쪽같은 겨울방학을 누가 더 효율적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어떤 학생은 3년 정도 선행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도 있고 또 다른 학생은 그냥 흐지부지 넘어갈 수도 있다. 특히 예비 중1과 고 1은 중등 3년 과정과 고등 3년 과정을 각각 마스터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이번 겨울 방학은 탄탄한 어휘 실력을 갖추는 데 있다. 영어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어휘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가장 지루해하고 힘들어 해하는 부분도 또한 어휘다. 이번 겨울 방학은 더 이상 싫어하는 부분을 미루어서도 엄마가 봐주어서도 안 된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과 장애는 이번 겨울방학에 깔끔히 알고 외우고 넘어가야 한다. 쉽지는 않을 여정이겠지만 일단 그러한 학습을 종료한 후에는 성취감도 크고 자신감도 붙게 된다.
영어의 기본은 어휘
학원은 관리다. 학생 개개인의 스케줄을 파악하고 자투리 시간을 알아내어 영어 어휘 공부해야 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관리해야 한다. 아이들을 학원 정규시간외에 복습 예습 시키며 관리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크게 차별화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방학에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학생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자유롭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 선생님이 있으면 훨씬 좋다. 관리 수업하면서 가장 많은 효과를 받는 학생들은 당연 하위권 학생들이다. 이로 인하여 학원 수업을 더욱 알차게 받고 아무도 뒤처지지 않고 많이 알고 넘어가게끔 하려는데 목표가 있다. 아무래도 집에서는 엄마가 꾸준히 아이의 단어 체크나 독해를 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방학때 일정하게 시간을 내어 수고스러워도 매일 2시간정도라도 예습 복습하면 영어에 정말 많은 자신감이 붙는다. 영어는 해도 해도 안된다가 아닌 조금씩 성실히 하면 향상 된다로 바뀐다. 너무 어렵지 않은 교재로 아이 레벨에 맞추어 서서히 레벨을 올리는 것도 중요할뿐더러 학생은 오히려 단어 예습보다도 꾸준한 복습으로 영어의 빈 공간을 채워나가야 할 것이다.
예비 고 1들에게
예비 고1에게 있어서 내일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마음의 자세로 하루하루를 최대한 알차고 긴박한 마음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 여러 학원들의 예비 고1과정이 어디나 다 힘들고 벅차겠지만 고등학교를 지금 다닌다는 생각으로 학업에 임해야 할 것이다. 고등과정은 절대 쉬울 수 없다. 갑자기 많아진 교시 수, 익숙하지 않은 야간 자율 학습, 많고 무거워진 교과서들, 여러 부교재들, 한 달이 멀다하고 돌아오는 모의고사와 중간, 기말고사들이 바로 코앞에 있다. 오히려 지금 힘든 것이 고등 초기 과정을 덜 힘들게 할 것이다. 오히려 오늘 우는 것이 내일은 웃을 수 있다. 오늘부터 과제 량이 버겁고 힘든 학원들을 찾아다니며 공부해야 한다. 방학 때 몇 군데 힘든 곳을 다니는 것이 학생들에게 있어 제대로 고등 과정의 어려움을 미리 맛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훈련이 아이를 더욱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견디게 할 것이다. 중간에 낙오돼서는 안된다. 학부형들께서도 불쌍하다고 봐주어서도 안된다. 애벌레가 허물을 벗을 때 너무 힘겨워 해서 사람이 인위적으로 껍질을 쉽게 벗을 수 있도록 조금 도와주었더니 그 애벌레는 나방이 되어 나왔어도 3일밖에 살지 못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상위권에 들겠다는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꼭 초기에 상위권에 들지 못할 것 같더라도 공부하는 노하우는 이번 겨울 방학에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한다.
오늘은 쉬울 수 있다. 오늘은 웃을 수 있다. 그러나 3월부터는 새로운 고등과정도 힘든데 뒤쳐져 있는 과목들까지 올려야 하는 고난의 연속일 수 있다. 멀리 높게 보기 바란다. 오늘 내가 열심히 일한 하루는 또한 그 하루들이 모여 내년 3월에는 모의고사 1등급에 자신이 있을 것이며 오히려 영어에 시간을 덜 할애해도 되는 그 시점에는 다른 과목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벌게 된다. 공부할 자세가 되어있는 학생들은 대 환영이다.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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