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말 : 세방한의원
잠자고 있을 동안 작용했던 부교감신경의 대사는 기상과 함께 교감신경으로 바뀐다. 이때 가볍게 몸을 움직여 교감신경을 깨우면 내장과 순환기 활동이 활발해져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아침에 신진대사율을 높여두면 하루 종일 대사율이 높은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자기 전에도 근육운동보다 스트레칭으로 피로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혈액과 림프액의 흐름을 원활이 해서 냉증과 부기를 해소, 대사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한낮의 사무실에서도 대사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는 지방을 태우는 세포가 있는데 이것이 목, 심장, 겨드랑이 아래 신장 주변에 존재한다. 지방을 잘 연소시키는 몸을 만들기 위해 지방을 태우는 세포가 있는 부분을 움직여서 활성화시키면 좋다.
무리한 운동을 할 필요 없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충분하다.
우선 양 다리를 모아서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며 등을 곧게 세운다. 양팔을 똑바로 옆으로 벌려 바닥과 평행하게 만든다. 무릎을 직각으로 한 채 상체를 천천히 왼쪽으로 비틀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후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으로 비튼다. 천천히 호흡하면서 10회 반복한다. 이때 양 무릎이 흔들리지 않고 정면을 향한 채 상체만 비트는 것이 포인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에서 기가 들뜨게 된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우리 몸의 중심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데, 모진 마음을 먹을 때는 중심이 가슴 위로 올라온다. 미움, 불쾌, 분노, 증오, 오만 등과 같은 심정이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 절대로 중심이 위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기쁨, 감사, 겸손, 봉사, 사랑 등과 같은 평화로운 마음이 자리를 잡으면 배꼽 아래로 중심이 내려간다.
평소에 틈틈이 할 수 있는 기를 내리는 방법을 소개하면,
우선 발과 무릎, 허벅지에 힘을 뺀다. 많이 피로한 상태라면 풍시(風市)혈과 음포(陰包)혈을 두드리거나 눌러서 자극을 주면 하지의 기가 소통이 잘 된다. 풍시혈은 똑바로 차렷 자세로 섰을 때 양 손의 가운데 손가락이 닿는 곳으로,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으며 하체 말초 혈관의 순환을 좋게 하여 뇌경색으로 인한 하지마비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혈이다. 음포혈은 무릎 안쪽에서부터 재봉선을 따라 약 10cm 정도 올라오면 눌러서 아주 아픈 압통점(壓通點)이 있는 곳인데, 신장의 병이나 생리불순 및 소변의 이상에 적용되는 혈이다.
두 번째로 제자리에 서서 천천히 숨을 들이쉬면서 용천(湧泉; 발바닥 앞 중심)부위에 힘을 주고 발뒤꿈치를 서서히 든다. 다음으로 숨을 멈추고 하나 둘 셋까지 센 다음,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발뒤꿈치를 내린다. 이 동작을 평상시처럼 편하게 느껴질 때까지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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