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그가 왔다. 대한민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우뚝 선 그의 크리스마스콘서트가 재즈의 선율로 가득 채워진다. 이번엔 핀란드 출신 재즈피아니스트이자 Trio Tyket의 리더인 이로 란탈라(Iiro Rantala)가 함께 한다. 이로 란탈라는 08년 국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 이미 한국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나윤선과 이로 랜탈라의 공연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피아노와 보컬로 이루어진 구성에 2009년 스칸디나비아 듀오 콘서트에서 보여 주었던 대중과 친숙함의 연장선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인다. 기존에 들어왔던 캐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캐럴 재즈 버전과 더불어 나윤선의 7집 신보 <Same Girl>에 수록된 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다. <Same Girl>은 재즈라는 특정 장르에 구속되지 않고 그만의 유니크한 색깔로 11곡의 수록곡을 모두 각기 다른 어법으로 노래, 다양성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울프 바케니우스’(Ulf Wakenius)(기타)와 ‘랄스 다니엘슨’ (Lars Danielsson)(베이스)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 완성도 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그의 콘서트를 보고 있노라면 재즈 마니아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의 크리스마스 프러포즈에 매료될 것이다. 24~25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전석 3만원.
※나윤선_ 명문 재즈학교 CIM에서 수학. 새 앨범 ‘브와이아쥬’<Voyage>로 국내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로 독일 재즈 레이블 ACT와 계약, 유럽에서 출시된 지 2주 만에 액트(ACT)음반 중 판매 1위 기록. 2006년 뉴욕, 재즈 앳 링컨 센터(Jazz at Lincoln Center) 단독 초청 공연. 예술문화 활동에 걸출한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헌사하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 수훈.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음반상(2009년) 수상.
문의 군포시문화예술회관 031-390-3501~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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