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총장 조규향) 건축학부 최용기·조흥래·옥민진 씨가 ''2010 한국건축문화대상-계획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모두 330점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상을 수상한 최용기 씨 등은 작품 ''공생-전통건축의 재해석을 통해 공동체를 말하다''로 부산 안창마을을 재해석했다. 주거낙후지역인 안창마을에 ''빛과 바람, 물의 길''을 각각 끌어들여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공동체적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 안창마을을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방안을 작품에 담은 것이다.
심사를 맡은 이주권 석화엔지니어링 대표는 "기존 도시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커뮤니티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한 부지 활용 방안이 두드러지게 표현됐다"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이 훌륭했다"고 말했다.
최용기 씨는 "졸업을 앞두고 학교의 명예를 높일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건축설계 전문가의 꿈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9회째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문화 축제다. 대상 수상자는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해외연수 특전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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