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토리엄 판교특별회계 상환금 1339억 마련
성남시는 올해 예산(1조7577억원)보다 8.8%(1547억원) 증가한 1조9124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예산이 증가한 이유는 모라토리엄 선언에 따른 지방채 발행 839억원, 판교토지개발부담금 510억원, 순환도로부담금 100억원, 공유재산매각 대금 358억원을 세입에 편성한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7.4% 증가한 1조3148억원을, 특별회계는 11.9% 증가한 597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예산이 9.4% 늘어 3526억원으로 편성됐고, 보건의료분야 예산도 52.5% 늘어 470억원을 편성했다.
주차장 건립, 도로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분야는 2167억원,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도시문야 예산은 1777억원 등이다.
또 83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산업진흥, 공용시설 및 주민복지 증진사업에 투자했고 일반회계에서 절감한 500억원을 포함해 1339억원을 판교특별회계 상환금으로 편성했다.
이번 내년도 예산안은 22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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