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전문 수학학원 ‘오르비 수학’

지역내일 2010-11-25 (수정 2010-11-25 오후 1:38:44)

7가를 가르치며 수능과 수리논술을 생각합니다
중등에서 고등까지 개념설명에 가장 공들이며 수학체질 완전히 바꿔

‘짧은 개념, 많은 문제풀이’로 점철해 온 기존의 공부 방법에 문제를 제기하며 새로운 수학공부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학원이 있다. 바로 정자동에 새롭게 문을 연 ‘오르비수학’이다.
“새로울 것이 없어요. 생각해 보면 수학의 기본인 개념을 탄탄히 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하면서 상식적인 건데 그동안 그렇게 해오지 않은 게 문제죠. 모래위에 성을 쌓으면 무너지고,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문제풀이 위주의 단순 선행만을 반복하는 공부가 우리 학생들의 수학체질을 나약하게 만들었다고 오르비수학 김호근 원장은 말한다.

공부 안해서 수학성적 낮은 것 아니다 
오르비는 대입수학과 수리논술 정복을 목표로 예비중학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반이 개설되어 있다. 김 원장은 이미 분당에서 수학의 지존으로 잘 알려진 인물. 그에게 수학을 배운 학생들 대부분 현재 분당의 각 학교에 최상위권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아서 시험을 못 보나요? 오히려 너무 많이 푸는 것이 문제에요. 시험공부를 위해 아이들은 2천개상의 문제를 푸는 경우도 다반사에요. 그럼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오르비에서 1주일에 2~5문제를 오답노트에 풀고 1대 1 첨삭지도를 시행하는 것도 이 때문. 많은 문제를 흘려버리듯 푸는 것보다 한 문제라도 자기 점검을 하자는 취지다. 이렇게 ‘자기단계에서 충실하자’는 상식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교육철학. 학교 시험에서조차 선행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김 원장은 학생들의 성적으로 이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제가 강의하는 반 학생들은 최대가 ‘-2’에요. 무슨 말이냐면 학교시험에서 아무리 많이 틀려도 2개 이상을 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1년 이상 무리한 선행은 하지 않은 학생들입니다.”

중학생은 중등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정답
분당에는 수Ⅱ까지 마친 중학생들이 많다. 대부분 자기진도를 공부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2~3년 이상 선행학습을 병행해 왔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궁극적으로 진도가 아니라 문제해결력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대치동에서 3년 전까지는 선행이 유행이었어요. 하지만 최근에 분위기는 달라졌어요. 선행보다는 자기진도에서 풍부한 경험을 통해 심화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공부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죠. 가령 7가 과정을 풍부하게 경험한 학생들이라면 9가 과정의 개념이 도입된 문제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풀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학생은 중등마인드로 공부하라’는 것이 김 원장의 흔들림 없는 생각이다. 중등과정에서 고등과정을 무리하게 병행하면서 혼란과 좌절감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상’을 잡아가는 과정을 돕는 것이 강사죠. 정말 좋은 강사라면 수학에 긍정적인 상을 그리게 돕고 학생들이 가장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등과정의 최종목표는 수능1등급과 수리논술
오르비수학 고등과정은 기존의 학원에서 하는 일반적인 수업은 지양한다.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수학의 정석은 거의 모든 학생들이 보는 책이죠. 하지만 우리 학원에서는 남들이 보니까 나도 본다는 식의 접근을 싫어해요. 예를 들어볼게요. 정석-쎈-개념원리-수능문제... 학생들이 수학공부하는 순서에요. 고등 수학의 최종 목표인 수능 문제를 먼저 봐야죠.그래야 학생들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알고 도달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게 되거든요.”
김 원장은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개념서와 가장 이상적인 문제인 수능문제를 함께 병행하면서 시작한다. 오르비수학은 각 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 수학 그리고 수리논술을 정복할 수 있는 통합수학으로 이루어졌다. 내신과 모의고사 수리논술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최상위 수준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오르비수학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 1일 수요일 오후 2시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김호근 오르비수학원장이 ''변화하는 입시체계와 수능·수리논술전략''을 교육기업 ‘거인의 어깨’ 김형일 대표가 ‘2010년 수시분석과 입시전략’을 각각 강연한다. 200명만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학부모들에게는 다양한 선물과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71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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