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일 국제회의서 성남시 다문화정책 사례 소개 ‘호응’
이재명 성남시장이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서 21일까지 열린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국제회의(UCLG ASPAC)에서 성남시의 다문화정책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성남시가 밝혔다.
‘한국의 다문화사회 정책과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재명 시장은 “한국내 체류 외국인이 2010년 현재 총인구 대비 2.5%인 123만명으로 증가 추세인 가운데 성남시는 지역 내 47개국에서 온 여성들이 이룬 3646개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통·번역사 양성과정 운영사업을 비롯한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다문화자녀 언어발달 지원, 행복앨범 모국 보내주기 등을 추진해 외국인의 조기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지역사회정착을 돕고 있다”며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현실적으로 이주자들은 ‘문화적 소수자’이며 소극적인 집단으로 간주되어 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다양성 존중과 의식의 전환을 전제로 한 다문화 사회 정책을 통해 시민사회를 통합해 가는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이 시장의 사례 발표에 대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300여 명의 자치단체장과 관계관은 성남시의 다문화정책이 글로벌시대에 다문화가정을 포용하는 정책이라고 평하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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