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뻐근하고 팔 저림 증상 느껴지면 “목디스크” 의심할 것

서울우리병원 김석강원장

지역내일 2010-10-15
회사원 장모(41·여)씨는 목이 아프고 팔에 저림 증상이 오고 늘 피곤함을 느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목 디스크’ 판정을 받고 병원에 늦게 온 걸 후해 할 수 밖에 없었다.
요즘 현대인들은 앉아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일 경우 평소 ‘목의 뻐근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며 쉽게 지나쳐버린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젊은 30~40대 층에서도 직업에 따라 목이 뻐근하고 팔에 저림 증상이 느껴는 경우 가 많으며 이때 일차적으로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척추수술을 시행한 환자 중 10∼20%가 목 디스크 환자이며 목 디스크로 고생을 하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목 디스크보다는 허리디스크를 중요시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작은 목 디스크를 오랫동안 그냥 방치하면 심하게는 마비 현상을 일으킬 경우가 있어 특별한 주위가 필요하며 자각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목 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높은 베개 등을 사용해 목에 변형이 생긴 경우 발생하며 또한 목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심한 타박을 당해 급성으로 일어나는 경우 목 디스크가 발생한다. 또한 다른 원인으로는 나이가 들어가서 자연적으로 디스크의 변성에 의해 손상되어 발생되며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
목 디스크의 치료방법으로는 일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법인 약물요법 및 물리치료를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근육이 긴장돼 동통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근육이완제, 소염진통제 등을 복용시키면 증세가 경감된다. 또한 목디스크는 경추부위에 뜨겁게 찜질해 주는 것도 좋으며 목을 고정시켜두면 디스크에 발생됐던 염증이 없어져 신경의 압박이 감소됨으로 목디스크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만일 이런 보존적 치료법인 약물요법 및 물리치료로도 효과가 적을 경우에는 전문병원에서 MRI나 척수조영 CT를 촬영하여 수술요법이 필요한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이다.
어떤 병이라도 작은 것부터 시작되며 조금이라도 자각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세심한 주위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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