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별미로 방어가 제 맛이다. 방어의 참맛을 즐길 축제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다대어촌계와 부산시수산업협동조합은 부산 수산물 홍보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다대포 어항축제를 22~23일 다대포수협공판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방어회와 장어회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낙지와 아귀, 파래 등 각종 해산물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방어·장어 잡기대회, 깜짝 경매 한마당 행사도 함께 한다. 특히 다대포지역 어민들이 그물의 멸치를 후리며 노동의 피로를 덜고 흥을 돋우기 위해 노래했던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7호 다대포후리소리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현숙, 하동진, 송대관 등 유명가수 초청공연과 주민자치센터 장기자랑, 각설이 타령, 마술, 노래자랑 등 부대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행사 기간, 다대 씨파크 등 행사장 인근 상가와 시장을 찾으면 방어를 비롯한 제철 어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김동기 다대포 어항축제 위원장은 "다대포에서 많이 나는 전어, 병어, 참가자미 등 다양한 수산물을 신선하게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의 : 어항축제 추진위원회(263-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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