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단 학교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범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서랍속의 시간’은 청소년들의 춤의 언어로 치유하고, 나아가 꿈과 이상에 대한 도전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꼴라주 형식과 연극적인 접근을 통해 춤의 난해함을 극복하는 한편, 학교에 존재하는 실제 이미지들을 유머스러하게 풀어냄으로써 관객과 호흡하고 공유하려는 시도를 벌인다.

2010년 7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된 ‘서랍속의 시간’에는 총 17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춤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파사무용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고, 오디션을 통과한 3명의 청소년이 실제 무대 위에 오르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무대 위에 펼쳐질 이번 공연은 그렇게 만들어진 청소년들의 실제 삶, 실제 이양기로 이루어져있다.
파사무용단은 1989년 차단한 이래 2005년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수상 등과 더불어 뉴욕의 아시안 컬쳐 댄스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 시 : 10월20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장 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관람시간 : 90분
▶문 의 : 202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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