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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동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

지역내일 2010-11-16

공원 녹지 풍성한 녹색 아파트 

부천시 원미구 중2동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의 가을 속 샛길과 고즈넉한 숲길은 소향공원까지 연결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지난 94년 입주해 햇수로 17년 된 이력만큼 주민들이 밟고 다닌 흙길도 단단해졌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단결심도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풍성한 가을처럼 살가운 정이 도타운 공동체 마을을 찾아가 그 비결을 알아봤다.

단단해진 흙길처럼 단결심 으뜸!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회장 이기섭)에서는 최근 아파트 홈페이지(http://그린타운우성2차.apti.co.kr)를 구축했다. 사소한 문제부터 굵직한 문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통하려는 것. 이 생각은 이기섭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김은태 관리사무소장, 정영희 부녀회장 등과 관심 있는 주민들에 의해 의견이 모아졌다. 이렇게 아파트를 대표하는 임원, 관리소, 주민들은 언제나 하나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동안 오해는 금세 풀어진다. “우리는 중동 신도시에 있는 어떤 아파트보다 입지조건이 좋다고 소문나 있어요. 15년 이상 살아온 원주민만 해도 10%가 넘으니까요.”
이 마을은 지하철 1호선 부천역까지 도보로 10여 분 걸린다. 부천지역 어디나 갈 수 있는 대중교통과 중동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의 접근성도 좋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순천향병원과 대성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부천소방서와 원미경찰서, 원미보건소도 지척이다. 아울러 계남초, 부곡초, 계남중, 계남고등학교가 있어서 교육 환경도 월등하다. 특별한 점은 공원녹지가 많다는 것. 아파트와 연결된 소향공원과 함께 부천의 중심인 중앙공원은 마을 주민들의 산책 겸 운동 코스로 훌륭하게 활용되고 있다. 

공동체 문제는 주민 자치로 소통
“저희 아파트엔 특이사항이 있어요. 주민자치 친목도모 행사죠. 동대표회의와 부녀회, 아파트에 관심있는 주민이 모두 모여 1년에 한 번씩 보고회를 가져요.”
이 날은 아파트 관리에 대한 동대표회의의 보고회와 주민 평가회가 한 자리에서 열리며 민원을 제안하고 조정하는 주민 자치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현재 임원들과 전임회장 등 50여 명의 입주민이 함께 한다. “예전 임원들은 불러줘서 고맙다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하죠. 회의를 거치면 아파트 발전에 대한 업무의 연속성도 생겨나서 주민 호응도도 매우 높고요.” 보고회는 아파트 게시판 공고를 통해 주민들과 임원들에게 연락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공동체 문제를 주민 자치로 소통하는 일, 이보다 공평한 일이 어디 있을까.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소문난 우리 아파트 사람들은 프라이드도 높죠. 이제 갓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면 더욱 좋은 아파트로 발전할 거예요. 관리소장이 조경기능사 공부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마을 환경도 훌륭해질 거예요.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 인터뷰 _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기섭

“저희 아파트에 들어오는 업자들은 신발 끈을 동여매고 와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역대 동 대표들이 아파트 관련 사업을 청렴하고 깨끗하게 운영한 덕이죠. 누가 역임해도 이 틀에서 당당하게 일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놓을 겁니다.” 이 회장의 역점사업은 CCTV를 늘리고 인건비를 줄여 관리비를 유지하는 일이다. 또한 오래된 인터폰을 교체하고 이를 CCTV에 연결하려고 한다. 정문에는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주차장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조명을 LED 조명 시설로 교체할 것이다. 이 회장은 중2동 협의회장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그는 중2동 주민들을 위해 자전거도로를 폐쇄시키고 원상복구시켰다. 또한 리첸시아와의 분진, 소음 협상에도 참여했다. 위브더스테이트 쪽 자동차보관소를 공원화하는 작업에도 참관 중이다. “부천 신도시들 중에 20년이 다 돼가는 아파트들이 많아요. 이들이 가진 문제 중 심각한 것이 배관문제죠. 갑자기 문제가 대두되면 주민들이 개별 부담할 수는 없어요. 그런 점에서 부천은 타 도시에 비해 아파트 보조금이 부족합니다.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주세요.”
임옥경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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